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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무 비서 ‘비즈넵 세나’, 월 이용자 55만 돌파… “주식·부동산 세금도 물어본다”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을 운영하는 지엔터프라이즈는 자사의 세무 특화 AI 어시스턴트 ‘비즈넵 세나(SeNa)’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30만 MAU를 달성한 이후 두 달 만에 이뤄낸 성과로, 누적 이용자 수는 2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성장세의 핵심은 서비스 영역의 확장이다. 기존에는 개인사업자의 세무 처리가 주된 용도였으나, 최근 주식 및 부동산 등 개인 자산 관리와 관련된 상담 수요가 급증했다.

비즈넵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비즈넵 세나를 통해 이루어진 누적 상담 건수는 75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2025년 하반기 들어 주식 매매차익,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자산관리 관련 질문 비중이 상반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층도 다양해졌다.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복잡한 경제 활동을 하는 프리랜서, N잡러 등이 유입되면서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세무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해외 주식 양도세 절세법’, ‘주식 매매 차익에 대한 종합소득세 합산 여부’ 등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비즈넵 세나는 최신 세법과 판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며, 현직 세무사,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 그룹의 교차 검증을 거친 데이터를 학습해 신뢰도를 높였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축적된 75만 건 이상의 고품질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무 특화 독자 LLM(Large Language Model)’ 개발에 착수한다.

범용 AI 모델보다 세무 및 금융 용어 이해도가 높은 자체 모델을 구축해 답변의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개인별 재무 상황에 맞춘 초개인화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비즈넵 세나의 가파른 성장은 사용자들이 일상의 세무는 물론 자산관리 같은 복잡한 영역까지 AI의 전문성을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며 “기술 고도화와 철저한 검증 체계를 통해 누구나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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