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전문가 구독 서비스 ‘리라랩’을 운영하는 비사이드미가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리라랩은 시니어의 경력과 경험을 AI 기반으로 구조화해 기업과 기관이 필요로 하는 과제에 연결하는 구독형 전문가 활용 플랫폼이다. 기업은 필요한 시점에 시니어 전문가를 멘토·컨설턴트·프로젝트 파트너 형태로 구독해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시니어 일자리나 멘토링 서비스가 교육이나 단기 매칭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B2B 구독 모델을 통해 시니어 경험을 기업의 성장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랫폼의 핵심은 AI 기반 운영 구조다. 리라랩은 시니어의 경력·성과·전문성을 데이터로 구조화하는 AI 멘토 프로파일러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기업·기관의 과제 정보를 분석해 적합한 전문가를 자동 매칭하는 기능과 계약·일정관리·결과리포트 등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2026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리라랩이 시니어 인재 활용 시장에서 데이터와 AI 기반의 차별화된 전문가 구독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니어의 경험을 기업의 생산성과 성장 자원으로 전환하는 구조, B2B 구독모델을 중심으로 한 B2G 확장 가능성,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운영 효율성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강민정 비사이드미 대표는 “시니어의 경험은 축적된 전문성이라는 점에서 기업과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원”이라며 “AI 기반 전문가 구독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시니어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수 mysc 시니어 디렉터는 “리라랩은 시니어 문제를 복지나 단기 일자리 관점이 아닌 데이터와 플랫폼 관점에서 재해석한 팀”이라며 “시니어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팩트와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팀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리라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AI 매칭·운영 자동화 고도화, 시니어 전문가 풀 확대 및 등급제 도입, 기업 대상 구독형 멘토링 서비스 확장, 지자체·공공기관 연계 모델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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