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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톡’ 개발사 ‘하이마루컴퍼니’, 80억원 투자 유치

AI 기반 인플루언서 소통 플랫폼 ‘리버스톡(ReverseTok)’을 개발하는 하이마루컴퍼니가 SB파트너스와 스마트스터디로부터 총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SB파트너스가 총 20억원 중 6억원을 선투자하고, 스마트스터디가 총 60억원 중 30억원을 우선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향후 잔여 투자금도 단계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며, AI 기술 고도화와 크리에이터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하이마루컴퍼니는 삼성SDS 부사장 출신인 서재일 대표를 영입하며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서재일 대표는 삼성SDS에서 AI·클라우드·빅데이터 사업 부문을 총괄했으며, 7년간 해외법인장을 역임하며 유럽 26개국에서 30여 개 이상, 동남아 9개국에서 10여 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리버스톡은 팬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언제 어디서나 대화할 수 있는 AI 소통 플랫폼이다. 실제 인플루언서의 말투, 성향, 개성 등 고유의 페르소나를 AI 기술로 구현해 팬들이 24시간 소통할 수 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 대화를 지원하며, 유료 콘텐츠 구매와 아이템 후원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실사형 또는 2D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AI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마루컴퍼니는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의 AI 기반 스토리텔링 및 캐릭터 채팅 앱 ‘인투엑스(in2x)’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서재일 하이마루컴퍼니 대표는 “리버스톡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인플루언서의 페르소나를 정밀하게 구현한 차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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