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금융 기업 어피닛(구 밸런스히어로)이 미국 기반 임팩트 투자사 ‘커뮤니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CIM)’로부터 7,50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대출형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은 어피닛의 100% 자회사인 인도 AI 금융 플랫폼 ‘트루밸런스(True Balance)’의 자본 구조 강화에 사용된다. 어피닛은 확대된 유동성을 기반으로 인도 전역의 신규 시장·상품·고객군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저신용·비은행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신용 서비스를 확대한다.
CIM은 2014년 설립 이래 북미와 신흥시장 내 1,200만 명 이상의 중산층 고객에게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제공해온 미국 SEC 등록 투자사다.
어피닛은 인도 중앙은행(RBI) 정식 인가를 받은 비은행금융회사(NBFC)로, 트루밸런스를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루밸런스의 월간 중개액은 지난달 약 50억 루피(약 800억원)를 상회했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이번 투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속화하는 어피닛의 금융 플랫폼에 대한 신뢰와 향후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더 많은 인도 사용자에게 책임감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라비 부카달라 CIM 인도총괄은 “어피닛과 협력을 통해 전통 금융기관이 다루지 못했던 고객층에게 AI 기반의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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