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과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시행하는 ‘ICT강소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지원대상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통해 나온 결과다.
선정기업은 나란테크(대표 박태현), 잉카엔트웍스(대표 안성민), 스파이카(대표 김호선), 스마투스(대표 김문수), 온누리DMC(대표 김태은), 아이디어보브(대표 이인영), 아이데카(대표 박찬종), 케이팝 유나이티드(대표 주리차드 상), 센텐스(대표 안지윤), 악어스캔(대표 김용섭)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은 ICT분야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전자화 솔루션과 클라이언트 빅 파일 공유 서비스, 초저전력 스마트 서버 프로타(PROTA) 및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서버 플랫폼, 클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공연기획 플랫폼, 소셜 음악 플랫폼, DRM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서비스, 모바일 개인화 광고 플랫폼 크로스타겟(Crosstarget)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선정기업 10개사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해 전폭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선정기업에게 창업생태계가 선순환적으로 조성돼 있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운영 중인 30일 과정의 온라인 엑셀러레이터 교육 프로그램과 현지에서 실시되는 실리콘밸리 부트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한다. 또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 엄선해 초대한 현지 벤처캐피탈(VC) 및 전략투자자 관계자 100여명 앞에서 선정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설명회(IR)를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IR 이후에는 투자자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번 실리콘밸리 데모데이를 기획하고 있는 관계자는 “내달 개최되는 실리콘밸리 데모데이는 기존 데모데이와는 극명한 차별성을 두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 통할만 한 기업들을 엄선해 선정했다”라며 “선정기업에게 철저한 맞춤형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그들이 궁극적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미국의 투자자들이 실제적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리고, 멀리 내다봤을 때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한 단계 더 점프업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리콘밸리 데모데이는 내달 4일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 심장부에 위치한 팔로알토에서 열린다. 이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지난 7월 싱가포르, 9월 일본에서 열린 해외 데모데이에 이은 세 번째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성장을 희망하는 ICT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외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진출 목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시행하는 사업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운영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데모데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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