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와치온(Watchon)으로 널리 알려진 유니버설 리모콘 개발사 필 (Peel)이 알리바바로부터 미화 5천만달러(한화 531억 원) 추가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 이전 필은 레드포인트 벤쳐스 (Redpoint Ventures),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Lightspeed Venture Partners), 해리슨 메탈 트랜스링크 캐피탈 (Harrison Metal and Translink Capital) 등 투자자로부터 미화 9천5백만달러의 투자를 이끌어 냈었다.
필은 추가 투치를 통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 시장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12년 발표된 필앱은 필 앱은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의 스마트폰이나 태플릿을 유니버설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으로 TV와 셋톱박스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TV 리모컨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9천만 회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월간 약 500억회의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필 앱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이며 그 뒤를 중국이 뒤 따르고 있다.
필의 스마트 리모트 (Smart Remote)은 약 3,500여개의 TV 브랜드와 600여개의 셋톱와 호환이 되면 에어컨 및 기타 가전기기와도 호환이 된다. 특히 110여개 국의 TV 프로그램도 표시된다. 또한 삼성을 비롯해 HTC, ZTE, 보다폰 (Vodaphone), 졸로 (Xolo) TCL/알카텔 원 (TCL/ALCATEL ONE) 등과 같은 세계적인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앱이기도 하다.
티루 아루나차람 (Thiru Arunachalam) 필 CEO 겸 공동창업자는 “알리바바는 필의 비전을 초기에 간파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한 기업으로 이번 추가 투자는 필이 스마트 홈 컨트롤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라고 투자유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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