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G, 해외 투자자 대상 ‘피칭 이벤트’ 현장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
20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가 개최한 ‘B2G Global Investors Forum in Seoul’이 서울시 청담동 소재 더 클래스 청담에서 열렸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본인의 사업에 대해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해외투자자 및 국내 스타트업, 벤처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해외 투자자 대상 3분 피칭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이벤트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지만 해외 투자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투자유치 이벤트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은 일본의 ‘Global Brain’ ‘DeNA’ ‘Rakuten Group’ ‘KDDI’ ‘NTT Domcomo’ ‘NTT Data’ ‘Infoteria’ ‘CyberAgent Ventures’ ‘Rebright Partners’, 싱가포르의 ‘JFDI’ ‘MediaCorp’ ‘SPH’ ‘SiTF’ ‘Co-Foundry‘ ’Pix Vine Capital’, 대만의 ‘EMO’ 등 아시아 각국의 해외 투자사 30여 곳에서 온 재무투자, 전략투자 관계자 40 여명으로 스타트업은 이들을 앞에두고 직접 본인의 사업에 대해 1:1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B2G Global Investors Forum in Seoul’은 아시아편으로 시작했다. 앞으로는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만남의 자리를 미주, 유럽 등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Global Brain’ 파트너 Nobutake Suzuki, ‘The Co-Foundry’ 파운더 Michael Yap 등 해외투자사에서 직접 국가별 마켓 특성 및 진출 전략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또 구글과 함께한 ‘B2G Tech Talk’에서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5.0 특징과 구글이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Gobi Partners 파트너 Kay-Mok Ku는 “각국의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한국 스타트업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으며, JFDI 파트너 Chiah Li Ong는 “평소 한국 스타트업에 관심은 많았지만 발군의 능력을 보이고 있는 곳들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던 찰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몇 곳 점찍어 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