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코사의 가족 안전 위치추적 서비스 ‘패미’, 아르헨티나에 진출
아이를 가진 아버지들이 만든 회사 ㈜스파코사(대표 조우주)의 가족 안전 위치추적 서비스 ‘패미(FAMY)’가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우디쿠어(Udiquo)’로 새롭게 탄생한다.
패미는 국내에서 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어플로 구글의 최신 API와 자체의 위치정보엔진을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를 공유하여 가족들의 안전을 체크하고 있다.
우디쿠어는 우디(UDI)의 첫 서비스다. 중남미 퍼블리셔 우디는 10년 동안 한국의 주요 ICT 업체들의 중남미 진출을 돕고 있는 비즈드래곤(BizDragon SRL)과 아르헨티나 최대 IT 기업 그룹포 데엠세(Grupo DMC)의 자회사 프리셋(Prisett)이 힘을 합친 합작법인이다.
우디쿠어는 한국어 ‘어디’의 스페인어 발음인 ‘우디(Udi)’와 라틴어에서 ‘어디’의 뜻을 가진 라틴어 ‘쿠어(quo)’의 뜻을 가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중남미 사용자를 위해 6개월 이상의 개발을 통해 완벽한 현지화를 이루어 냈다.
스파코사의 조우주 대표는 “패미 중남미 버전인 우디쿠어가 6개월여간의 현지화 과정을 거쳐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 좋은 파트너를 통해 현지에 진출하고, 향후 더 큰 시장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디쿠어는 11월 29일 오픈하며, 상대적으로 치안이 불안한 중남미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 산하 창업센터와도 협의를 통해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베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말까지 5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중남미 스페인어권 진출을 내다보고 있다.
비즈드래곤의 오동희 대표는 “한국의 기술력과 중남미 5억 시장이 융합된 뜻 깊은 시작이다. 앞으로 아르헨티나를 교두보 삼아 우디의 중남미 스페인어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한국의 관련 업체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게 꼭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사업의 의미를 전했다.
프리셋의 페데리코 디아스 스파르타(Federico Diaz Sparta) 대표 역시 “다른 언어와 문화, 기술적 차이 같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들어낸 훌륭한 성과이며 첫 스텝을 밟은 만큼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우디쿠어는 안드로이드 전용 앱으로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