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의 MIT 미디어랩에서 MIT 아시아비즈니스컨퍼런스(MIT Asia Business Conference)가 열린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MIT 아시아비즈니스컨퍼런스는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국가간 협력을 도모하는 연례 행사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주요 화제로 다룬다. ‘MIT 스타트업 바이블’의 저자인 빌 올렛(Bill Aulet – 관련 기사 링크) MIT 창업센터 소장을 좌장으로, 한국 스타트업얼라이언스코리아의 임정욱 센터장, 케이큐브벤처스의 임지훈 대표를 비롯해 삼성벤처스의 서혁진 박사, SK텔레콤벤처스의 David Lee, Well Dressed의 Todd Sample 등 한국인 및 관련 연사가 참석해 생생한 한국의 스타트업 성공 경험 및 창업 생태계 현황을 미국 기업계 인사들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알리바바, 로켓인터넷, 페이팔, 스파크랩 글로벌, NTT데이터 등 미국과 중국, 일본의 스타트업 및 관련 기업의 CEO급 인사들이 참여해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MIT 슬론(Sloan)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인 백승민(Seungmin Baek, 31, Credit Suisse Investment Bank – Tech, Media & Telecom (TMT)) 씨와 중국인 지차오두(Zichao Du, 杜子超, 30, J.P. Morgan Investment Bank) 씨가 학장 및 각 부서장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주요 인사를 섭외할 수 있게 되었다.
백 씨는 “학업과 병행하며 잘 시간을 줄여가며 컨퍼런스 준비를 시작하였으나 자발적으로 행사 기획에 힘쓰며 서로 동기부여를 해준 27명의 임원들이 있었기에 풍성한 결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MIT 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행사로 거듭났으며, 학교 측에서도 본 컨퍼런스를 통해 한중일∙동남아 기업 및 정부 기관과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백 씨는 “MIT를 비롯한 미국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한국의 강렬한 문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싶었다”며 “한인사회가 미국사회의 최전방에서 미국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이루기 힘든 꿈일 지는 몰라도, 미국 내 아시안 사회에서는 충분히 강력한 리더십을 크게 발휘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시안들의 교류를 장을 마련하기도 하는 이 행사는 미국 사회 내에서 가진 역량에 비해 큰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는 아시안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도 포함하고 있다. 백 씨는 “특별히 한인사회가 미국 내 아시안 문화와 경제의 중심이 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면 한인사회와 미국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두에게 열려 있는 이 컨퍼런스참가 신청은 다음 링크(https://mitabconference.eventbrite.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나 후원 문의는 백승민 passmin@gmail.com, +1-646-421-0535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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