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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위챗, 타오바오 … 2014년 중국 Top10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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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가 2014년 가장 많이 사용된 TOP10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평가기준으로는 사용자 투표, 바이두(baidu) 자체지수와 어플리케이션 다운횟수를 기반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발표를 보면, 중국의 3대 인터넷 기업은 TAB(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지난 한해 신진 기업의 약진이 눈에 띄지는 않았다.

바이두 선정 TOP10 어플리케이션은 아래와 같다.

  1. 바이두 모바일(baidu mobile, 手机百度) : 중국의 선두 검색엔진이다. 중국의 모바일 사용자 6억 1천만 명 중 5억명이 바이두를 검색엔진으로 활용하고 있다.
  2. 위챗(WeChat, 微信) : 텐센트(tencent)의 위쳇은 5억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다. 2011년 1월 21일 출시후 텐센트의 QQ계정 연동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했으며, 2012년 4월 글로벌로 진출하면서 페이스북(facebook) 연동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다.
  3. 시나 웨이보(sina weibo,新浪) : 중국판 트위터라 불리우는 시나 웨이보는 중국을 대표하는 SNS 서비스다. 다만 중국 정부에서 웨이보에 대해 실명제를 의무화하는 등 수년간 제재를 가하면서 다소 위축되는 형국이기는 하다. 이러한 상황이 위챗이 더 성장할수록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사회에 대한 많은 코멘터리와 분석의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다.
  4. 모모 (陌陌) : 모모는 본래 데이트를 위한 장소 기반 플랫폼으로 시장에 등장했지만, 현재는 위치기반(LBS)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낯선사람(陌生人)이라는 단어의 앞 글자 ‘陌(Mo)’를 딴 중국 최대 모바일 LBS(위치기반시스템) 서비스 모모(陌陌)는 본인 주변에 있는 다른 사용자를 검색해서 채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우리나라의 1Km와 유사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그들 근처에 있는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다. 중국 내 3대 소셜플랫폼중 하나이기도 한 모모는 미국에서 IPO를 단행한 뒤 글로벌 브랜드 재구성을 진행중이다.
  5. 바이두 맵스(Baidu Maps (百度地图) : 바이두는 여타 글로벌 지도 서비스들와 마찬가지로 사업 초창기에 지도 사업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바이두지도는 그동안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우버(uber)와 6억달러(한화 6,558억 원) 거래를 체결하기도 했다.
  6. 타오바오 모바일(taobao mobile) : 현재 모바일 퍼스트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중인 곳은 커머스 분야다. 중국 모바일 구매 트렌드는 2013년도에 21%였던 중국의 경제를 42%로 도약시킨 계기이기도 하다. 중국 경제의 새로운 금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는 모바일에 최적화한 접근법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7. 투데이 헤드라인(Today’s Headlines (今日头条) : 연관기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중국 뉴스업계 1위 서비스다.
  8. Meitu Xiuxiu (美图秀秀) : 모바일 촬영이 보편화 되면서 인기를 얻고있는 사진편집 어플리케이션이다. 피부미백 기능 등 다양한 보정기능이 있다.
  9. 유다오 사전(youdao dictionary, 有道词典) : 현재 미국에는 28만 명이 넘는 중국 학생들이 학업을 진행중이다. 유다오 사전은 언어를 배우는 이들에게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다. 현실적인 사례와 통-번역을 제공한다.
  10. 도우구오(douguo, 豆果美食) : 도우구오는 레시피 어플리케이션이다. 다양한 외국 음식 및 중국음식들의 조리법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만들고자 하는 음식 및 식탁 세팅을 몇번의 클릭만으로 알 수 있게 세심하게 콘텐츠를 구성해 놓고있다.

기자 / 인생의 최고 목표는 행복입니다. Stephanie Seo is a Editor of Platum. She covers a korea startup’s ecosystem with their team. She wants to watch the Korea startup growing into a great global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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