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이 중국의 스마트디바이스 제조사인 메이주(魅族 Meiju)에 5.9억 달러(한화 6,466억)를 투자한다.
메이주와 알리바바그룹은 공동 발표를 통해 이와같은 소식을 전했다. 알리바바 외에도 ‘해통개원기금(海通开元基金)’이 메이주에 6천만 달러(한화 657억)를 투자한다. 이로서 메이주는 총 6.5억달러 투자유치를 했다.
알리바바그룹 CTO 왕지안(王坚, Wang jian)은 ‘이번 알리바바의 5.9억 달러 투자는 메이주의 첫번째 전략적 투자임과 동시에 알리바바의 모바일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분기점’이라 말하며, ‘사용자에게 더욱 풍부한 모바일 제품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왕지안은 2014년 메이주의 창업자 바이 용 시앙(白永祥, Bai Yong Xiang)을 만났을 때를 회고하며, ‘당시 메이주의 제품에 대한 제조 혁신에 감동했고 메이주 제품과 전략에 심도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메이주 대표 바이 용 시앙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메이주의 스마트폰으로 시작되는 스마트 에코 시스템 조성의 강한 원동력이 될것이다” 라고 말했다.
알리바바그룹은 투자 발표 이후 구체적인 주식매매에 관한 것을 논의할 예정이며, 주식 매입 후에 메이주와 함께 전략/업무 측면에서 협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스마트폰 시스템, 데이터 분석 및 지불결제 등의 방면에서 메이주(魅族Meizu)와 전략적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메이주는 스마트폰 시스템의 보급, 하드웨어와 사용자 시각과 서로의 맞춤 제작화를 겨냥, 시장 전략, 오프라인 판매 경로 방면으로 알리바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사의 전략적 관계는 알리바바의 모바일 시장 점유율의 상승 및 기존 장점을 보다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투자에 앞서, 알리바바 그룹은 이미 메이주와 스마트폰과 스마트홈(Smart home) 등의 분야에 협력을 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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