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창조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문화 확산을 위해 만든 창조경제 교류공간 ‘드림엔터(DreamEnter)’(센터장 박용호)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드림엔터는 예비ㆍ초기 창업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창조경제 주체들이 자유롭게 교류ㆍ소통하고, 국민의 아이디어 발현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구축된 개방형 협업공간이다.
지난 1년간 창업을 꿈꾸며 드림엔터를 다녀간 이용자수는 75,099명. 영국 런던의 구글 캠퍼스도 개관(‘12.4) 1년 이후 이용자가 70,500명이었으니, 드림엔터의 창업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드림엔터는 600여 회의 자체 창업프로그램과 다양한 창업생태계 종사자들과 연계하여 3,700여회의 회의·행사를 개최하고, 카타르, 브라질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창업열기를 배우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국내·외 창조경제 교류공간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드림엔터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현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하여 오프라인 멘토링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유망 아이디어에 대한 전담멘토링을 통해 투자유치, 기술이전, 매출발생 등의 사업화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창조경제타운 주요 성공사례 중의 하나로 꼽히는 ㈜비주얼캠프의 ‘눈동자 추적 문자입력’은 이미지 분석기술을 활용, 화면 응시 눈동자를 추적하여 문자를 입력하는 아이디어로, 드림엔터 전담멘토링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정보를 제공받고, ETRI의 기술지원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창조경제타운과 연계된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3기에 선정되고, 민간 투자유치 논의가 이뤄지는 등 사업화 모델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향후 미국 글로벌혁신센터(KIC; Korea Innovation Center)와 연계하여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부와 중기청의 통합 아이디어ㆍ창업 경진대회 ‘창조경제대상 : 슈퍼스타 V’도 ‘드림엔터’가 중심이 되어 대구ㆍ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단순히 우수한 아이디어를 뽑아 시상하는 기존 공모전과 달리 지역예선부터 일련의 대회 과정 중에 전문가 멘토링 캠프 등을 통해 아이디어가 보다 구체화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변환과정이 없는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 중인 ㈜에어브로드의 김재원 대표는 드림엔터 정식 개관 전부터 당시 창조경제타운 멘토로 활동 중이던 박용호 센터장을 찾아와 멘토링을 받고 작년 5월 본격적인 창업에 뛰어 들었으며, ‘창조경제대상’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드림엔터 2층 청춘창업실에는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위치정보 기반 모바일 광고솔루션을 개발 중인 위앤팩토리와 같이 책상 하나로 시작했던 스타트업이 각종 공모전에 입상하거나 세계가 주목하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하여 확장 이전하는 등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다.
드림엔터에 입주하여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소셜 네비게이션을 개발 중인 알커넥션의 조형민 대표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위치한 드림엔터는 지난 설날에도 문을 여는 등 쉬는 날 없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밤샘 작업이 필요한 예비ㆍ초기 창업자들에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말이면 중고등학생 프로그래머들이 삼삼오오 노트북과 짐가방을 들고 드림엔터에 모여 든다. 이들 중 4팀이 작년 11월 SK플래닛과 중기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고교생 대상 앱 개발 경진대회 ‘스마틴 앱 챌린지 2014’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드림엔터는 미래 CEO의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림엔터는 2월 27일, 다양한 창업생태계 종사자와 이용자들을 초대하여 1주년을 축하하고, 올해를 새롭게 준비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네이버 김상헌 대표, 창조경제타운 주요 성공사례인 마이돌 이진열 대표, 국내 최고의 벤처캐피탈 투자회사인 캡스톤 파트너스의 송은강 대표의 특별 강연과 함께 ‘드림엔터’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발언을 통해 경험담 및 바라는 점을 공유했다.
개관 2년차를 맞은 드림엔터 박용호 센터장은 “창조경제가 모호하다고 하는 분들은 드림엔터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 창조경제를 확실히 느낄 것”이라며, “작년 2월 드림엔터를 처음 개관했을 때만해도 한 달에 1,000명이 찾아오면 성공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한 달에 6,300명 정도가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년도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예비ㆍ초기 창업자의 눈높이에 맞춘 창업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한 오프라인 멘토링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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