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스닷미는 핸드메이드, 수공예 작가들의 제품을 살 수 있는 장터 서비스다. 간단히 말해, 길거리 가판이나 프리마켓 등 열악한 오프라인 환경에서 물건을 판매, 구매하던 것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이디어스닷미에서는 귀걸이, 반지, 목걸이, 팔찌 등 악세사리를 비롯해 옷과 가방 등 패션 아이템 및 의자 등의 생활용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모바일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작가 전용 앱을 별도로 제공해 작가들마다 별도의 스토리 공간을 만들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나 작가들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담고 있다.
핸드메이드 장터 서비스 ‘아이디어스닷미(IDus.me, 개발사 백패커, 대표 김동환)‘를 직접 체험해 봤다
작지만 큰 기쁨, 아이폰 버전 제공.
그간 아이폰 유저로서 앱 리뷰를 진행할 때마다 다른 스마트폰 기종으로 체험해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아이디어스닷미의 경우 아이폰 버전도 제공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사실 아이디어스닷미는 IOS버전이 먼저 나오고(2014년 6월) 이후에 안드로이드 버전(2014년 8월)이 나온 케이스다. 항상 ‘아이폰 버전도 있어?’라고 습관처럼 물어봤다면, 이번 만큼은 걱정 안해도 됐다.
추천작품들.
여느 홈쇼핑이 그러하듯 아이디어스닷미도 접속하면 가장 먼저 추천작품들이 나열되어있다. DIY제품에 대해 무지해도 어떤 제품들이 주로 거래가 되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종류가 다양하다. 우선 눈에 들어온 것은 팔찌, 컵받침, 펜 케이스, 가죽펜, 가방, 지갑 등등 제품들이 보였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건 ‘물건의 가격이 어떻게 매겨지느냐’ 였는데, 몇몇 제품의 경우 동종 유명 메이커를 상회하는 가격대였다. 하지만 ‘세상의 하나 뿐인 내 것’에 가치를 더 둔다면 이해할 수준이긴 했다.
사용이 간편하다
메시지 기능이 있어 사용자들간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으며, 좋아하는 작가를 지정해 놓는다면(아이디어스닷미에서는 판매자들을 ‘작가’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그 작가의 제품들만 모아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좋아하는 제품군을 설정해 놓으면 그 제품군에 맞는 것들만 모아볼 수 있었고, 인기작가 코너에서는 잘 팔리는 작가들의 물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DIY의 특성상 무궁무진한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다는 점이 어떻게 보면 장점이고, 난잡해 질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일 텐데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따로 구성해서 최대한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점이 좋았다.
다양한 카테고리
카테고리 확장이 무궁무진한 수공예작품들이니만큼 많은 카테고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령별, 업데이트 시기별, 성별, 할인 퍼센티지 별 등으로 세부화되어 있었으며 각각의 밸런스도 어느 정도 맞는 느낌을 받았다. 사진들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사진만으로도 재질이나 디자인을 확인하기 좋았으며, 가격도 큼직하니 써 있어서 시각적으로 깔끔해보였다.
할인혜택
수공예 작품 특성상 ‘부르는 게 값’이긴 하지만 할인혜택 폭이 많아서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여느 패셔니스타들이 그러하듯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겟’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와 구매자의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아이디어스닷미를 써보며 작가들과 구매자와의 거리를 좁히는 데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이 보였고, 사용된 툴들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총평]
*Good
- 다양한 제품과 카테고리
- 깔끔한 디자인
- 할인혜택
*Bad
- 가격 책정 기준 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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