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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포토] 중국 심천 헥셀러레이터 비즈니스 트립

(사진왼쪽부터) 헥셀러레이터 벤자민 조프, BBB 최재규 대표

8일 한국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중국 심천에 위치한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헥셀러레이터‘의 GP(General Partner)인 벤자민 조프(Benjamin Joffe) 와 헥셀레레이터 배치 스타트업인 BBB의 최재규 대표를 만나 심천과 헥셀러레이터, 그리고 제조 스타트업의 가능성에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벤자민 조프는 아시아 여러 국가와 분야에서 활동한 컨설턴트이자 능력있는 개발자로 페이스북 기반 FPS 우버 스트라이크(Uber Strike)를 만든 인물이며, 최재규 대표는 혈당측정기 전문의료기기 업체 세라젬메디시스를 녹십자에 매각한 뒤 중국 심천을 기반으로 모바일 하드웨어, 바이오센서, 의료 진단 서비스 등을 준비중인 10년차 창업가다.

이날 벤자민 조프는 여러나라 제조 스타트업이 심천 생태계를 활용하라 조언했다. “심천에서 주문위탁을 받은 제조사들은 이미 수많은 고객들과 일해본 경험이 있다. 그들은 이곳에 기반을 둔 외국계 제조사들과 협업한 경험이 많고, 다양한 레벨의 고객을 만나보았기 때문에 해외 스타트업이 맞닥뜨릴만한 큰 이슈는 없다. 또한 제조사들은 많은 고객이 생기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면서 간접적으로 기술을 익힐 수 있어 오히려 더 해외 스타트업을 선호한다.”

더불어 심천은 제2, 제3의 샤오미를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벤자민 조프는 ‘샤오미제이션(Xiaomization)’이라 표현했다. 샤오미가 심천의 생태계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이 됐듯이 후발주자 역시 이를 잘 활용하면 샤오미의 성공가도를 답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심천 비즈니스 트립은 중화권 비즈니스 네트워크이자 스타트업 미디어인 플래텀의 주도로 4월 8일부터 11일 까지 3박 4일 간 진행되었다. 국내와 중국 심천의 IoT 비즈니스 환경(인프라) 비교 및 협업 포인트 발굴을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스타트업과 유관사업 운영 기관, 대기업 관계자들 30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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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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