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명의 예비 스타트업과 함께 … 17회 ‘스타트업 위크엔드’ 무박 3일 일정 돌입
17일 오후 7시 서울산업진흥원 컨벤션 센터 3층 CEO캠퍼스에서 (사)앱센터 주최/주관으로 스타트업 간 협력을 도모하고 경쟁력 있는 창업팀들의 사업 활성화 및 가속화를 돕기위해 열리는 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의 올해 첫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번으로 5년 차 17회를 맞이한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스타트업을 꿈꾸는 창업가들이 모여 주말 54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로 개발까지 이루어져 창업을 준비하는 이벤트이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해커톤 형식 행사다.
이번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 95명이 참여했다. 직군별로 개발자 22명, 디자이너 32명, 그리고 나머지는 기획자였다.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사업아이디어를 피칭한 투표를 거쳐 상위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13개 팀으로 팀빌딩이 이루어 졌다. 13개 팀은 행사 마지막날인 19일 54시간 동안 노력한 결과를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하게 된다.
본 행사에 앞서 이번 스타트업 위크엔드에는 ‘벨브의신‘이라는 별칭을 얻고있으며, 국내에서 메이커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규호 박사의 키노트 강연이 있었다. 김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난방비 절감 프로그래밍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통해 난방쏠림, 난방효율, 난방비 폭탄을 해결한 본인의 사례를 이야기 했다. 더불어 메이커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스타트업 위크엔드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려고 온 개발자들을 비롯해, 스타트업 팀빌딩을 경험해 보고 싶은 참가자, 창업을 꿈꾸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이 있는 예비창업자 등이 참여했다.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3일이 안되는 짧은 기간에도 다른 예비창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동시에 실제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네트워킹을 만들어주려는 의도로 기획되고 진행되어 왔다.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미국에서 시작해서 전세계적으로 각국에 도시에서 진행이 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0년 5월 NHN젤존타워(경기)에서 첫 행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