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치(launch) 페이지, 서비스의 관심고객과 만나는 멋진 관문
올해 여름쯤 오픈한 섭스크립션 서비스인 JustPick, 가을에 오픈한 스타트업미디어인 Plautm의 공통점은 서비스를 론칭하기 2주전쯤부터 사이트의 내용을 조금씩 안내하고 관심있는 사용자들이라면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의 빠른 오픈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e-mail주소를 둥록할 수 있는 론치(launch)페이지부터 시작했다는 점이다.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부터 시작해서 기획, 디자인, 개발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사용해볼 수 있는 순간에 다다르기까지는 생각보다 아주 긴 시간이 소요된다. 서비스/어플리케이션을 만들면 급한 마음에 도메인도 구입하고, 해당 도메인의 사이트를 간단히 만들어주기는 하지만 블로그로 띄어놓기고 그렇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서비스의 이미지와 내용들을 채워넣기에도 애매한 경우가 발생된다. 더욱이, 도메인만 구입하고 홈페이지나 사이트를 연결해두지 않는다면 주변에 알고 있는 지인이나 다양한 모임등에서 자신있게 소개한 자신의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으로 검색하는 분들에게 뜻하지 않게 아래와 같은 황당함을 가져다 줄 수 있기에 완성되지 않거나 준비중인 서비스들을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에 고심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대략난감의 시츄에이션을 돌파할 멋진 방법을 찾는다면 “론치(launch)”페이지를 개설하는 것이다. “론치”페이지란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오픈 전에 “저희는 이런 서비스를 곧 오픈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시고, 더욱 더 관심이 있으시면 메일주소를 등록해주세요”등과 같이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서비스/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는 한편 어떤 서비스인지를 알리는 공지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웹 페이지라고 말할 수 있다. 간단한 이미지 배경, 서비스명과 특징, 그리고 소셜공유와 이메일과 같은 고객접점등을 아주 간단한 한 페이지로 구성하여 404의 난감함 없이 오히려 기대감을 방문자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이쯤되면 자연스럽게 질문 하나 -“론치 페이지를 어떻게 만들고 구축해야할까?” – 가 떠오른다. 좋은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 멋진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스타트업에게는 또 일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게 된다. 서버도 구축하고, 코딩도 해야하고, 디자인도 몇가지 해야한다면 인력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또 다른 대략난감의 시츄에이션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걱정을 하고 있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소개할 3가지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서버(Server)걱정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의 공유를 위한 코딩도 그리고 등록된 이메일의 수집을 위한 DB프로그래밍도 전혀 필요가 없다. 어떤 내용을 넣을지, 그리고 자신의 서비스/어플리케이션을 좀더 멋지게 보이게만들어줄 배경이미지 하나만 준비하면 충분하다. 가장 먼저소개할 서비스는 LaunckRock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많이 알려진 서비스로 서비스론칭을 위한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아주 간단한 구성이지만, 이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인지를 감잡는데는 충분할 만큼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쯤되면, 메일주소를 입력하여 좀더 진척된 사항이나 서비스 오픈소식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LaunchRock을 사용하여 자신의 서비스/어플리케이션의 랜딩 페이지를 만드는 일은 무척이나 간단한다. 가운데 “이메일”입력란에 주소를 입력하고 “Go”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설정화면이 표시된다. 첫번째설정은 방문자들이 보게될 문구와 내용을 입력한다. 배경이미지는 별도로 업로그 가능하다. 일단 표시된 부분들의 설정이 완료되면 다음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의 공유와 연동부분을 설정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LinkedIn, 텀블러등의 계정으로 공유가능하다.
보여줄 내용들과 소셜연동이 완료되면, 이제 메일주소를 입력한 사용자에게 전송될 확인 이메일 메시지를 작성하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해당 론치페이지의 링크가 자동으로 추가됨으로 친구들이나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재전달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네번째 단계에서는 Google Analytics와 연계하여 접속통계를 측정하거나 론치락에서의 검색유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위의 다섯번째 화면에 다다르게 되면 드디어 자신의 도메인과 연결하는 과정에 이르게 된다. Landing Page라는 부분의 “Create a Landing Page”버튼을 클릭하고 CNAME설정을 통한 도메인 주소를 랜딩페이지로 연결하면 이제 자신의 도메인에 위에서 설정한 랜딩페이지가 표시되게 된다. 랜딩 페이지를 설정했다면, 이제 누가 얼마만큼 방문했는지를 확인해볼 차례이다.
LaunckRock의 Insights페이지를 방문하면 론치페이지에 대한 접속통계를 시간축 상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이와 아울러, 론치 페이지에 이메일을 등록한 메일주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유용한 점은 이메일주소를 CSV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론치 페이지에서 등록된 이메일들은 서비스 서버에 등록하거나 뉴스레터등을 발송할 메일서버의 주소록등에 저장가능하다. 서버운용부터 메일주소 export까지 LaunchRock하나만으로도 서비스 오픈 전 미래의 고객들에게 미리 서비스를 소개할 준비를 별도의 비용없이 준비하고 운영가능하다는 점이 무척이나 유용하다는 생각이다.
두번째로 소개할 론치 페이지 서비스는 Kickofflabs로 단순히 서비스/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론치 페이지 이외에 관심고객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리드페이지, 마케팅을 위한 양식 페이지등 좀더 다양한 용도로 사활용이 가능하다. LaunchRock이 랜딩페이지(서비스 오픈 전 서비스 주목도 향상)를 간편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면, Kickofflabs는 비즈니스의 과정에 수시로 필요한 다양한 고객접점들을 연계하는데 활용가능하다.
마지막은 요즘 국내에서 웹 사이트 구축 도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wordpress 사이트 운영을 계획하는 서비스/어플리케이션 개발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LaunchEffect는 워드프레스기반의 테마로 론치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wordpress 폴더에 설치하여 설정할 수 있다.
LauchEffect를 방문해서 실제 다양한 예시들을 살펴보면 이미지, 텍스트, 사진 그리고 동영상까지 결합하여 론치페이지에서도 실제 서비스 못지않게 잘 구성된 소개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서비스들을 살펴보면서 국내에서도 이러한 사이트가 없을까 찾던중 한 사이트를 발견했다. Leanstart 사이트로 만들어진 “Hey! Bread(헤이! 브레드)”라는 사이트의 랜딩 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었다(지금은 이미 오픈했네요^^).
간단한 소개문구와 이미지, 그리고 메일주소 입력을 받을 수 있는 구성이 매우 간편해 보인다. 국내외의 다양한 론치페이지 서비스를 활용해서 자신의 서비스들에 관심을 가질 초기 고객(사용자)들을 확보하고 그들과 서비스의 정식 오픈전까지 다양한 커뮤케이션을 통해서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들의 고객 니즈 수렴에 적극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