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컨테이너 파크 ‘건대 커먼그라운드’ 들여다보기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건대 상권에 국내 최초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인 ‘커먼그라운드’가 오픈했다.
‘한국판 컨테이너 파크’라고 할 수 있는 커먼 그라운드는 1600평 부지에 모두 200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이어 붙여 만든 건물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160개짜리 ‘컨테이너 파크’ 규모를 넘어 세계 최대 규모다.
2개 동으로 구성된 커먼 그라운드는 내외부에 56개 패션 브랜드와 16개의 식음료 매장, 1개의 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의 주제는 ‘20대를 위한 뉴마켓’으로 모두 4개의 마켓으로 운영된다. 외국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김치버스를 비롯한 푸드트럭이 커먼 그라운드의 상징적 역할을 하고있다.
건대 커먼그라운드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숍, F&B 등의 쇼핑 공간과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 곳으로 젊은층에 맞춘 브랜드가 대거 입점되어 있다. 이색적인 부분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나 프랜차이즈는 없다는 것이다. 대신에 청년창업가,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브랜드 위주로 채웠져 있다. 심지어 커먼그라운드를 세운 코오롱의 패션 브랜드조차도 찾아볼 수 없다.
커먼 그라운드는 건국대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2~3호점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