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KAIST 교수)는 ‘플랫폼 생태계와 창업’을 주제로 정부, 기업, 학계 등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오는 4월 28일(화요일) 오후2시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공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창조경제연구회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 정책 제안이 담긴 종합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2000년도에 5백만 달러에 달했던 실리콘밸리의 평균 창업비용이 개방 플랫폼의 발달로 이제는 0.1% 수준인 5,000 달러로 감소됐다”며, “창업(혁신) 플랫폼 구축이 창업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방안”이라며, “플랫폼 창업 비즈니스 모델 보급, 플랫폼 혁신을 통한 중견기업 재도약” 등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10대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은 수직 계열화된 닫힌 플랫폼은 세계적 수준이나, 수평 협력적인 개방 플랫폼은 매우 미흡하다. 공정한 개방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 한국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의 핵심과제”라고 현 상황을 진단하고 개방 플랫폼 정책을 제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좌장)의 사회로 최영해 미래창조과학부 심의관, 김대희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장,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교수, 박용호 드림엔터 센터장, 김진영 ROA컨설팅 대표,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투자자가 패널로 참석하여 토론을 이어나갔다.
김기찬 교수(좌장)는 “우리나라는 전자상거래, 페이먼트 등 각종 플랫폼 전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이는 기술력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와 관계자, 주체자들 간의 닫힌 소통와 규제적 사고가 플랫폼의 진화를 저해하고 있다. 혁신을 주도하는 생태계와 효율을 주도하는 플랫폼의 메가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플랫폼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최영해 미래창조과학부 심의관은 “미래부는 창업지원 플랫폼 생태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창조경제타운과 오프라인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등 벤처ㆍ창업 붐 확산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김대희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장은 “중소기업청도 창업 네트워킹 허브 플랫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창업프로그램(TIPS)과 오프라인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기술창업 플랫폼 구축’,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플랫폼으로의 혁신역량 제고, 창업넷의 온라인 플랫폼화 추진 등을 진행 중이다“고 민관협업방식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조경제연구회는 매달 창조경제구현을 위한 공개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IT를 통한 금융혁명, 핀테크” 포럼에서 핀테크 규제 개혁과 종합적인 육성방안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다음 포럼은 “창조경제의 활력, 게이미피케이션”을 주제로 5월 26일 2시에 드림엔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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