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청년들의 창업과 혁신이 국가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5월 4일 중국 청년절(青年节)을 맞이해 리커창 총리는 청화대학(清华大学) 창업동아리에서 보낸 편지에 답장형식의 친신을 전달했다.
리총리는 친신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하면 사회는 생명력이 충만해지고, 청년이 앞다투어 혁신한다면 국가에는 생기와 활력이 넘쳐 흐르게 될 것”이라고 답하며, “앞으로 정부는 더욱 적극적인 창업지원 정책으로 창업에 관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창업자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 넒은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 “창업의 씨앗을 더 넓게 뿌려 달라”고 당부했다.
청화대학 창업동아리는 리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하며 창업을 향한 자신들의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리 총리가 이들에게 직접 답장을 보낸 것은 이들뿐 아니라 중국 전체 청년들을 향해 더욱 적극적으로 창업과 혁신에 나서달라고 독려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양회에서 “대중의창업, 만중의혁신(大众创业,万众创新)은 실제로 일종의 개혁이며 역사의 계시다. 30여년 전 도급 제도가 실시되어 수많은 농가에 생산과 경영 적극성을 불러일으켰으며, 인구 이동을 허가했기에 수많은 농민공(农民工)들이 도시로 진출해 중국 경제의 기적을 창조할 수 있었다. 시장활력을 불러일으키려면 정부가 창업에 어려운 점들을 해소해야줘야 한다.”고 말하며 차기 중국경제 성장은 창업에 있음을 피력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향후 창업지원과 관련해 더 많은 일을 해낼 것이다. 초기창업자의 시장 진입이 쉬워지게 하고, 서비스업의 기업 등록 절차를 간단히 하며 창업의 장애를 제거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기업들에게 플랫폼도 마련해 줄 것이다. 초기 스타트업에게 저렴한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정부 유도 자금으로 더 많은 시드펀드를 유치하고 세금과 각종 수속 비용을 낮추겠다” 라고 창업지원의지를 밝혔었다.
리총리는 그간 중국의 번영은 인민의 창조력 발휘에 달려 있으며, 창조력이 발휘될 때 경제 활력과 취업, 창업 및 소비의 다양성 등으로 선순환된다고 말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중국 정부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래는 리커창 총리가 청화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의 전문이다.
清华大学的学生创客们:“五四”青年节前,收到你们的来信,被你们的活力所感染,更为你们的创新精神所打动。创客将奇思妙想转化成现实产品,这与刻在你们校园日晷上“行胜于言”的校风相得益彰。毫无疑问,学习是学生第一位的任务。我希望当代大学生要有钻研学问的精进态度,学好基础知识,提高基础本领,筑实基础研究,在学习中不仅要向书本学习,也要向实践学习。与此同时,也应鼓励勇于打破常规创新创业的开拓精神。“大众创业、万众创新”,核心在于激发人的创造力,尤其在于激发青年的创造力。青年愿创业,社会才生机盎然;青年争创新,国家就朝气蓬勃。我很欣赏你们信中所说的,在创客的时代,创造不再是少数人的专业,而是多数人的机会。政府将会出台更多的积极政策,为“众创空间”清障搭台,为创客们施展才华、实现人生价值提供更加广阔的舞台。希望你们不断丰富创客文化,把创客种子在更大范围播撒开来。有机会我会去清华大学看望你们的创客团队。向老师和同学们问好!李克强 2015年5月4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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