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인 2018] “‘중미 무역전쟁’ 우리한테 영향은 없을까요?”
“오히려 시장이 가장 안 좋을 때 스타는 탄생한다. 위기는 곧 절호의 기회다”
최근 중미 무역전쟁, 시진핑 주석의 헌법개정 등 여러 사건이 터지며 중국의 경제 위기론이 다시 부상했다. 이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중국의 류허 경제부총리는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실제 중국 창업 생태계에 몸담은 투자자, 창업가, 재직자는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오늘 23일 열린 <중국의 한국인 2018> 에서는 ‘중국의 창업 생태계 파악하기’라는 주제로 이와 관련한 패널토론이 이루어졌다. 호경식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김희종 상상락 대표, 이보람 써드브릿지 한일총괄, 신동현 덱스트리 대표가 함께 중국 경제의 현황과 이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공유했다. 토론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아래는 그 전문을 정리한 것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국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해 어떤 반응인지 궁금하다. 또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을 필요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는가.
이보람 써드브릿지 한일 총괄 (이하 이보람 총괄) : 최근 중국에서 동남아로 사업체를 이전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동남아 시장 역시 화교 시장과 연결되어 있고, 중국이 수많은 국가의 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전히 중국은 가능성과 할 일이 많은 시장이라고 본다.
호경식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이하 호경식 상무) : 중미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인들의 긴장감은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이 소비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그 동인이 외부 압력으로 인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벤처캐피털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위기가 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소비재와 관련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좀 더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업에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김희종 상상락 유아교육 대표 (이하 김희종 대표) : 상해는 이미 발전할 만큼 발전했다. 이제 대체적인 골격은 갖추어졌고, 그 안의 디테일함으로 경쟁을 보는 시장이다. 좋은 인테리어, 친절한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적인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에 강한 한국인 들어가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신동현 덱스트리 대표 (이하 신동현 대표) 이 질문은 누구에게 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본다. 여러 나라를 비교하며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라면 분명 관심도가 떨어지는 시장일 수는 있다. 하지만 창업자나 중국 진출을 꿈꾸는 기업에게는 중국이 가깝고 규모가 큰 시장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원래 시장이 가장 안 좋을 때 스타가 탄생한다. 설령 지금은 중국이 휘청거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창업자 입장에서는 중미 무역전쟁이 중국 진출 여부를 망설일만한 큰 변수는 아니라고 본다.
항상 위기 뒤에 더 큰 기회가 있는 것 같다. 중국 진출에 성공한 다수의 사람들이 중국 유학 경험을 가지고 있다. 중국 진출하기 위해 유학 경험은 필수인 것일까? 또 유학 시절 만난 중국 지인들이 사업에 큰 도움이 되는가.
김희종 대표: 나는 중국에서 대학원 생활을 했다. 현지에서 실제 중국인들과 생활을 함께하다 보니, 향후 나의 고객이 될 소비자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따라서 현지인과 함께 살아보는 것은 중국 창업을 꿈꾸는 사람에게 필수라고 본다. 유학 때 사귄 친구들은 사업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 중국인들은 정말 친한 친구와 그냥 친구를 구분한다. 정말 친한 친구라면 내가 어려울 때 발 벗고 도와준다. 그냥 친구는 인맥 연결에 그친다. 내 주변에 최소 5명의 발 벗고 뛰어줬던 중국 친구들로 인해 위기를 여러 번 극복했다. 나는 유학을 권하고 싶다.
이보람 총괄의 경우 중국의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에 합류했다. 연봉이 낮아서 생긴 불만은 없었나.
이보람 총괄 : 나는 중국에서 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서른 살이 넘어서 중국에 넘어갔기 때문에 여러 조건을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돈은 늘 두 번 째 순위였다. 한국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배경과 경험은 중국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하지만 나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재협상에 대해서는 열려있는 편이다. 나의 경우 낮은 연봉으로 입사했지만, 3개월마다 연봉 협상을 했다. 따라서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일단 들어간 후 실력을 보여주면 된다.
3개월에 한 번 연봉 협상하는 게 일반적인 일인가.
이보람 총괄 : 내가 요청했다. 외국인이 이 정도 연봉을 받으며 중국에서 생활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따라서 지금은 나에 대한 신뢰가 없겠지만, 제대로 보여주겠으니 재협상을 하자고 했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호경식 상무의 경우에는 중국 내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중국 기업들의 변화상을 지켜봤다. 최근 4년간 중국에서 많은 유니콘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디디추싱 등의 회사에도 투자했는데, 유니콘 스타트업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호경식 상무 : 첫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은 성공에 대한 갈망이 매우 크다. 시장 2등인데도, 항상 1등 이상을 꿈꾸고 그 이후에는 회사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다. 두 번째 특징은 팀으로 일한다는 것이다. 중국 사람의 특징이기도 하다. 만약 어떤 팀의 대표가 자신보다 훌륭한 인재를 팀원으로 데리고 있다면 그 팀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본다. 대표의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포용할 줄 아는 것이다. 그렇게 뛰어난 인재들을 데리고 사업이라는 큰 작품을 그려낼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환경적 요인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디디추싱이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텐센트가 자금적으로 든든히 받쳐준 덕분이다. 당시 텐센트는 자신들의 모바일 결제를 활용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디디추싱이라는 교통 서비스가 필요했다. 또 당시 중국 내에는 교통 서비스에 대한 별다른 규제가 없었다. 성공에 대한 갈망, 팀원, 환경이 잘 갖춰졌다는 것이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가진 특징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중국 내에서는 디디추싱과 같은 큰 서비스가 소상공인을 착취한다는 비난은 없나. 국내에서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가 택시 업계를 착취한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호경식 상무 : 중국의 문화적, 정치적 특성일 수 있는데 사회적으로 갈등 표출이 별로 없다. 다만 정부가 특정 서비스와 산업에 대해 규제를 할 때가 있다. 최근 디디추싱과 메이투안다이안핑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카풀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 한 명이 운전기사에게 살해를 당했고, 범법자가 배달 서비스에서 일하다가 고객의 집을 찾아가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사건들이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플랫폼 사업자가 폭리를 취해 일부 소상공인이 부당하게 손해를 본다는 인식은 덜하다. 그 이유는 플랫폼 사업자가 초창기에 큰돈 벌 생각을 하지 않고 사세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했으며, 소상공인들도 돈을 벌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디디추싱은 택시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중간 회사들을 육성했다. 또 기사들도 디디추싱을 통해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어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다.
역시 상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현지화와 관련한 질문을 드리고 싶다. 중국이라는 국가의 특징에 맞춘 현지화도 중요하지만, 각 도시 마다의 현지화 전략도 다를 것이라고 본다. 이 현지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김희종 대표 :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은 없다.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이다.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일을 했어도 정말 소비자를 알게 된 것실제 사업 경험을 통해서였다.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은 지역색이 강하다. 상상락은 상해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상해는 상대저으로 서비스업이 발달되어 있고, 소비자들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내가 창업할 당시만 해도 2009년이었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교육 서비스는 1호점을 상해에 안 냈으면 성장하기가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지역마다 소비자의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심천에서 잘되는 브랜드라고 해도 상해에 오면 실패할 수도 있다. 심천의 경우 홍콩 문화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상해와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북경 기반 브랜드도 그래도 상해에 들고 오면 실패한다. 내가 생각할 때 상해의 소비자들은 비교적 이성적인 편이다. 북경 소비자들은 무조건 규모가 크고 좋아 보여야 한다. 비유하자면 상해 고객들은 서울 사람이다. 디테일한 서비스에 대한 요구 사항이 많고, 기대 수준이 높다. IT 브랜드의 경우 유수 대학들이 있는 북경 쪽에서 더 빨리 큰다고 하더라. 제조업 기반의 사업은 제조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심천에 많다. 일단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가 잘 발달해 있는 도시에 들어가는 것이 맞는 순서라고 본다.
한국 사람이 중국에 가서 인맥을 쌓는 건 매우 어려운 일처럼 보인다. 이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
신동현 대표 : 내가 처음 중국에 갔을 때 많은 한국인 선배들이 주말마다 모여서 골프를 치고 삼겹살을 먹더라. 2년간 중국에 있었는데도,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10개 이하였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아 처음부터 한국인 모임을 피했다. 사실 인맥이 의도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끊임없이 노출하고, 지인에게 소개를 받다 보면 의도치 않은 연들이 만들어진다. 그 만남에서 내가 진실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특별히 중국어를 잘하지 않더라도 나의 매력과 강점이 전달될 수 있다고 본다. 뭐든지 계속 움직이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이든 사람이든 내가 뭘 하고 있어야, 그다음이 있더라.
이보람 총괄 : 나는 중국 유학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가 없었다. 그래서 중국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주말마다 집으로 불러서 함께 밥을 먹었다. 친구들에게 요리를 하나씩 들고 오게 한 뒤, 나는 한국 요리를 해서 내놓았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중국 사람은 함께 밥 먹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하더라. 그리고 내가 담배를 무지 싫어하는데, 일부러 한국에 올 때마다 면세점에서 담배를 살 수 있는 만큼 사 갔다. 일전에 택시에 핸드폰을 두고 내린 적이 있는데, 기사가 돌려주지 않으려고 해서 애를 먹은 적이 있다. 그때 한국 담배를 쥐여주면서, 제발 도와달라고 하니 말을 들어주더라. 그렇게 위기 상황에서 담배로 모면한 적이 많다. 중국 친구들도 ‘네가 하면 다 된다’며 놀라더라.
최근 시진핑 주석 장기집권을 위한 헌법 개정, 인터폴 총재 실종, 알리바바 회장의 퇴직 등 중국의 정치적 자유가 막혀있다고 느끼는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중국이 정말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보는가.
호경식 상무 : 사실 고민하게 되는 지점이다. 다른 것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헌법개정이라고 본다. 여기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기업가들에게는 정부의 일관적인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일관적으로 정책이 시행되면, 이에 맞춰서 대책을 세울 수 있는데 최근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았다. 이러한 불안정이 상당 기간 지속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의 사정은 다르다. 민간기업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본다. 한국에도 90년대에 여러 정치적 변수가 있지 않았나. 최근의 중국 현실이 90년대 한국과 유사하다. 우리 기업들은 IMF를 겪고도 눈부신 성장을 했다. 마찬가지로 중국도 단기적 부침과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13억의 인구를 가진 나라인 만큼 기회는 많다고 생각한다. 변수가 있을수록 잘 관찰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워가야지, 리스크가 있으니 무시하고 건너뛰자는 것은 비즈니스적으로는 올바른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김희종 대표 : 우려되는 부분이 있긴 하다. 최근 중국인 지인들이 나에게 이민에 대하 많이 물어보기도 한다. 나의 아이가 중국 공립학교를 다니는데, 그 모습이 내가 어렸을 때 국민학교 다녔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6시에 종이 울리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그러지 않았나. 한국도 분명히 지금의 중국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 중국도 개선될 것이라고 본다. 확실한 건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걸 엮으려고 하면 문제가 된다.
신동현 대표 : 다른 나라의 시각에서 중국의 정치 현실을 두고 ‘잘못됐다’고 재단하고 들어가면 안 된다고 본다. 오히려 중국 내에는 정부가 정치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더 많다. 서방적 시각으로 정부의 언론 탄압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극소수다. 헌법개정이 됐을 때, 대부분의 사람이 경제가 안정되고 정책을 더 길게 이어나갈 수 있겠다면서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언론 검열에 대한 태도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다른 나라는 가짜 뉴스 관리를 못하는데, 우리 정부는 잘하고 있다는 사람이 많다. 중국이 리스크가 큰 국가라는 것 자체도 실은 다른 나라 관점에서 내린 판단일 수 있다. 중국인들은 이 질문에 대해 불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보람 총괄 : 중국은 지금 내년도 예산을 짜는 기간이다. 나는 한,중,일 기업에 투자하는 영국 회사에 다니고 있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볼 때 한국은 언제든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국가다. 일본은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나라라서 투자 가치가 없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과 일본의 기업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나라는 완벽히 안전하거나 완벽히 불안전하지 않다. 따라서 그 국가의 어떤 점을 부각해서 바라보고 나아가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오늘 많은 청소년들이 행사에 참관했다. 청소년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
김희종 대표 : 나의 자녀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나는 늘 한국인의 강점을 살리라고 말한다. 일본은 정밀 기술과 꼼꼼함이 강점이다. 지금도 중국에서 비싼 일본 제품이 팔리는 이유가 그것이다. 한국의 장점은 무엇일까. 감성적이고, 디자인적으로 뛰어나며, 서비스가 매우 디테일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강점이 여러분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인만의 장점을 살리고,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배워놓는다면 나중에 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보람 총괄 : 첫 번째로 중국어 공부를 해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두 번째로는 어렸을 때부터 중국 여행을 다니며, 이들의 혁신을 체험해보라는 것이다. 패키지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상해의 허마셴셩, 세상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등이 그 예다.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중국의 여러 모습에 대한 접촉점을 늘려가셨으면 좋겠다.
호경식 : 나의 자녀는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늘 중국을 다소 무시했는데, 최근 학교 숙제를 하며 생각이 바뀐 것 같더라. 전 세계 웹툰 시장을 분석했는데, 의외로 중국 시장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중국에 대한 선입견은 확실히 본인이 그 실체를 맞닥뜨리지 않고서는 깨지기 어렵다. 하지만 냉정히 바라볼수록 중국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선입견을 버리고, 중국에서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 살펴봤으면 한다.
신동현 대표 : 언어는 매우 중요하다. 인맥을 만들고, 의사소통할 때도 중요하지만 특히 언어는 학습 도구로서 중요하다. 이런 강연에 와서 들은 조언들도 결국 본인에게 적합하게 가공해서 흡수해야 한다. 수많은 지식, 자료들이 영어와 중국어로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언어 습득을 통해 정보의 폭을 넓히시라고 조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