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론칭을 앞둔 모바일 게임사의 가장 흔한 고민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언어와 문화, 그리고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닐까요?
글로벌 진출, 전략적으로 접근하자
전략적인 접근이란 ‘효율’과 ‘효과’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리스크’는 최소화하되 ‘성과’는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 오랜 기간 훌륭한 게임을 공들여 만든 뒤 게임이 훌륭하니 마케팅을 최소화해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믿음은 ‘효율’에 초점을 맞춘 전략입니다.
- 페이스북 광고로 700원에 유저를 획득하고 있음에 만족하고 있다면 이것도 ‘효과’는 놓치고 있는 전략입니다.
- 피처드를 받고 앱을 론칭하면 마케팅 비용없이 자연유입 유저만 모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피처드를 받을 정도로 훌륭한 앱의 ‘성과’를 극소화하는 전략입니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3가지 포인트
상식적으로 마케터들은 상품을 홍보하지 못해 안달이 나야합니다.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채널로 마케팅을 해 보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모바일 게임 마케터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필자가 지난 6개월에 걸쳐 50여개 게임사를 인터뷰한 결과에 의하면, 모바일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길지 않고 앱마켓에 수십만개 경쟁앱이 있다는 팩트외에 ‘정보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3가지 포인트
상기 세 가지 포인트에 대한 답을 미리 준비할 수는 없기에 테스트를 통한 사전 예측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전 테스트 – LTV 예측 분석
LTV예측분석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LTV 기반 매출 및 이익 목표를 세우고 마케팅 예산 규모를 설정하는 일입니다.
- 1백만 유저를 모아도 평균 LTV 가 10센트 (약 100원)이면 총매출은 10만불 (약 1억원)
- LTV 10불인 유저를 1만명만 모으면 총매출은 동일한 10만불
흔히 유저를 모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게임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LTV 유저를 최적화된 비용으로 획득하는 것입니다. LTV는 유저의 성향, 국가, 마케팅 채널, 론칭 및 마케팅 시기, 경쟁 게임 상황 등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내 게임의 평균LTV 가 얼마일지, 어느 나라에서 LTV가 높게 나올지를 미리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에 IGAWorks는 글로벌 마케팅의 첫 단추로 90일 LTV를 예측하는 체계적인 테스트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GAWorks 애드브릭스를 통해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90일 LTV 예측을 14일 누적 데이터를 가지고 할 경우 정확도는 80%, 한달 누적 데이터를 가지고 할 경우 정확도는 89%입니다. 따라서 14일 LTV 데이터로 90일 LTV 예측해도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겠습니다.
IGAWorks LTV 예측 분석 프로그램 프로세스
테스트 채널은 다양해야 합니다
Takeaway : 페이스북으로 획득한 유저의 LTV는 이론상 가장 높습니다.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한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같은 이유로 페이스북으로 충분한 수의 유저를 획득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테스트 마케팅시 가급적 다양한 채널로 획득된 유저들의 LTV를 예측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며 업데이트해 나가야 글로벌 마켓의 다양한 성공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출처: pocketgamer
‘컷 더 로프’ 게임으로 유명한 Zeptolab 의 CEO는 완벽하게 게임을 만든 뒤 론칭하기 보다 일단 론치를 하고 매월 업데이트를 해 나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앱의 성공은 유저가 결정하는 것이고 앱의 잠재력은 론칭을 해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Don’t panic & Keep a cool head
Newzoo가 최근 출시한 ‘2015년 글로벌 게임 시장’ 리포트에 의하면 올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33 billion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4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2조4천억원 였으므로 전세계 시장은 한국 시장의 15배 정도인 셈입니다.
Newzoo의 2015년 글로벌 게임 시장 리포트 중 발췌
글로벌 시장에는 리스크와 기회가 공존합니다.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 성과는 극대화하는 전략을 고민 중이시라면 IGAWorks를 기억해 주세요.
원문 : 글로벌 앱 마케팅,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성공한다
글 : 박 혜원 글로벌마케팅 VP at IGAWorks / 삼성전자, 모토로라, 언스트앤영, 롯데 등 다양한 인더스트리 대표 기업에서 글로벌 마케팅 및 전략을 담당하였으며 현재 IGAWorks의 인하우스 컨설팅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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