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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학교를 찾아가는 일일 메이킹 워크샵 ‘메이커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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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제조 문화를 상징하는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메이커들의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이커스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방문해서 ‘3D 프린팅과 모델링워크샵을 진행하는 메이커버스를 시범 운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메이커버스는만들기를 통해 배운다(Learning by Making)’는 슬로건 아래 3D 프린터, 만들기 도구, 강사를 태운 버스가 학교를 방문해서 진행하는찾아가는 일일 메이킹 워크샵프로그램이다. 매주 1회 미리 선정된 학교를 방문해서 3D 모델링과 프린팅을 창의 교육 워크샵을 진행하며, 이를 위한 모든 강사와 리소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향후 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후원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방문 학교에 3D 프린터 까지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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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는 메이커버스 진행을 위해 이미 지난 2 14학교 창의 교육 세미나를 통해 200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의 메이커 운동과 메이커버스 운행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3 14일에는 세미나 참석자 중 별도 신청을 받은 선생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메이커버스 운행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시범 운행 학교를 선정했으며, 4월 부터 주 1회 방문을 통해 지금 까지 총 12차례 운행해오고 있다.

메이커버스가 지난 5 1일 방문한 덕장중학교의 임지영 교사는메이커버스 워크샵에 참여한 아이들이 만드는 과정 중에서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으며, 8일 방문한 대경중학교 3학년 김민재 학생은평소 호기심을 가졌던 3D 프린팅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고, 특히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게 신기했어요. 3D 프린터가 학교에 있다면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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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버스를 운영 중인 메이커스의 송철환 대표는정부에서 창의 메이커 양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2017년 까지 학교에 3D 프린터를 보급하기로 하는 등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딱딱한 수업이 아닌 즐거운 만들기를 통해 3D 모델링과 프린팅을 경험하도록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학교에도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찾아가는 일일 메이킹 워크샵이란 컨셉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메이커버스의 시범 운행은 7월말 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재정비 기간을 거쳐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부터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범 운행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정식 운행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는 교사 대상의 설명회를 8월 중 진행한다. 메이커버스 운행에 대한 자세한 소개 및 문의는 전화(070-4686-4999) 또는 이메일(info@makersi.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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