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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블,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오디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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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ICT 본투글로벌센터 주관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K-Global Connect Pangyo’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리더들이 연사로 나와 핀테크,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에 대한 해외 진출 전략 및 최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고, 16개 스타트업이 출전한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상금(2,450만원)을 걸고 펼친 대회에서는 참가기업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참관객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으로는 일본의 B 대쉬(B Dash), NTT데이타(NTT Data), 중국의 이노웨이(Innoway), 미국의 이그나이트XL(igniteXL)를 비롯 국내 투자사 엠벤처투자, SBI 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빅베이신, GB보스톤창업투자 등 국내외 VC(벤처캐피탈) 및 엔젤 투자자, 기술 전문가 등 19명이 나섰다.

최종 우승은 접전을 벌인 끝에 리니어블(Lineable, 대표 문석민)이 차지하며, 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거머졌다. 우수상은 근소한 차이로 에버스핀(Everspin, 대표 하영빈), 더블미(DoubleME, 대표 알버트 김)에게 돌아갔으며, 상금은 각 500만원이 주어졌다. 장려상은 펀다(FUNDA, 대표 박성준), 프라센(Frasen, 대표 우효준), 아이아라(AIARA, 대표 최우철) 총 3개팀이 받았다. 상금은 기업별로 150만원이 전해졌다.

우승을 차지한 리니어블은 풍부하고 다양한 표현력으로 스마트밴드와 앱을 이용한 미아방지 서비스를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아쉽게 준우승에 멈춘 에버스핀과 더블미도 보안솔루션 에버세이프와 홀로그래프 VR, 비디오 기반의 3차원 재구성한 기술을 선보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해외 확장 가능성에 대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날 발표를 한 김지은 리니어블 마케팅 매니저는“무엇보다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해 더욱더 책임감을 갖게 됐다”면서“이번에 받은 상금은 앞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하는데 사용할 것”이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의 주요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TechStars), 시드캠프(SeedCamp),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 Bootcamp)에게 듣는 국가별 스타트업 진출 전략과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는 세션도 인기를 끌었다.

연사로 나선 스캇 아믹스는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시장의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물인터넷의 경우 메디컬, 헬스 등의 앱 분야뿐만 아니라 자동차, 건물, 교통시설 등의 산업에도 무한정 적용 될 수 있다”면서 “이는 산업혁명이 가져왔던 경제 효과보다도 앞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패널 토론에 오른 오태훈 대표는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극소수만이  VR을 경험했다. 경험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시장이다. 막상 써보고 소리를 질러봐야 비전이 있다”면서“일반사람들한테 잘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정확히 분석해 모든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최하고,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오덕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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