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 공개
티몰 글로벌은 28일 신라 면세점과 태국 면세점 ‘킹파워(King Power)’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 또는 태국으로 가는 중국 여행객에게 더욱 향상된 면세점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몰 글로벌은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 내 B2C 회사 티몰닷컴(Tmall.com)의 해외 플랫폼이다. 현재 25개국의 약 5,400 개의 해외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티몰 글로벌에서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면세품 구입에서부터 수령까지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둔다.
이번 서비스로 중국인 관광객들은 여행 전에 ‘티몰 글로벌’에서 제품 또는 할인 쿠폰을 선 구매하여 더 사용할 수 있다. 핸드폰으로 받는 알리페이 영수증 또는 바코드를 통해 한국 또는 태국에 위치한 면세점에서 해당 상품 또는 쿠폰 수령도 가능해졌다.
티몰 글로벌 총 책임자인 알빈 리우(Alvin Liu)는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는 알리바바 그룹의 세계화 전략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환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티몰 글로벌, 알리페이, 그리고 세계의 주요 면세점 그룹을 연결하고 통합적인 전자상거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중국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크로스보더 쇼핑 경험을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덧붙여 “티몰 글로벌은 고객들에게 편리한 면세점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런 취지에 걸맞게,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 여행객들은 외환거래, 대기, 상품 포장, 환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줄여들 것이다. 티몰 글로벌은 지속적으로 면세점을 입점시킬 예정이며, 기타 유명 여행지에서도 다양하고 편리한 면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해외여행을 다녀온 관광객은 1억명을 넘었고 현지에서 사용한 금액은 1조 유안 이상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는 한국, 일본, 태국이다.
올해 초 알리바바 그룹과 대한민국 정부의 협력에 이어 티몰 글로벌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중 최초로 국내면세점 업체와 협력한다. 티몰 글로벌은 한국 및 태국의 정부 협력 속에 각 국가 대표 면세점 업체와 업무협약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여행객들의 최고의 쇼핑 경험을 위해 한국·태국 정부는 백엔드 통합과 국가간의 무역을 지원하고 있다.
티몰 글로벌은 중국인 해외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면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면세점 업체들과 추가 논의 중이다. 또한 티몰 글로벌은 중국인 소비자들의 여행 및 쇼핑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 알리페이, 알리트립 등과 협력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