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후보’, 美 법률서비스 스타트업 피스컬노트에 피인수
실시간으로 법률 및 정책 데이터를 추적, 분석, 예측하는 애널리틱스 플랫폼 기업 피스컬노트(FiscalNote)가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후보 인수를 발표했다.
우리동네후보는 한국의 정치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모바일 앱으로,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집한 데이터와 후보자들로부터 받은 선거 캠페인 정보를 제시해 유권자들의 이해를 도왔던 서비스다.
피스컬노트 아시아 시장 개발 담당으로 합류하는 우리동네후보 창업자 강윤모(Rebekah Kang) 대표는 “직접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유권자들과 후보자들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니즈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정부 데이터를 더 유용하게 만들자는 피스컬노트의 미션은 내가 한국에서 이루고자 했던 비전과 일맥상통하다. 피스컬노트는 현재와 미래의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밝혔다.
피스컬노트의 공동 창업자인 팀황 (Tim Hwang) 대표는 “이번 인수로 해외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진출에 대한 시험대로 한국을 활용하고자한다. 동시에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지역 진출에도 힘쓰고 있으며, 정부를 보다 잘 이해하고자 하는 우리의 미션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동네후보 서비스를 통해 형성된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