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린(Oracleen), 中 유명 배우와 벤처 큰손이 투자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최근 스마트 전동 칫솔을 시장에 내놓은 오라클린(이하 Oracleen)은 중국 유명배우 동따웨이(佟大为)와 중국 벤처계의 큰 손으로 불리우는 쉬샤오핑(徐小平)의 투자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오라클린의 전동 칫솔 위에바이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양치질 시간, 치아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중량 65g, 크기 24*196mm로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용이한 제품이기도 하다.
또한 자체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6개의 센서를 칫솔에 부착해 양치중 구강 상태 정보를 정확히 보여주며,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3가지 설정(Soft, Clean, Whitening)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위에바이 모바일 어플은 양치 시간과 치아 상태 등 정보를 제공함과동시에 재미있는 동영상도 제공한다. 이를 통하여 사용자의 양치 시간을 자연스럽게 증가시키는 한편 모바일 어플에 접속해 있는 시간이 길수록 포인트를 부가해 상품 구입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위에바이는 징동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JD Cloud)에서 5000여 명의 사용자 펀딩을 받아 최초 물량을 생산한 상황이다. 1차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99위안(한화 약 1만7천 원)에 제공되고, 시장 정가는 169위안(한화 약 3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크라우드 펀딩 중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전원으로 사용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충전식으로, 칫솔모 역시 양치질에 최적화된 모양으로 변형되어 제작되었다.
Oracleen의 향후 계획은 사용자들의 구강 상태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축적하여 각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치과의사를 연결해주고,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치아 관련 의약품 중간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만 각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다.
한편 Oracleen 은 2015년 상반기에 Zhen Fund, 동따웨이 등으로부터 엔젤 투자 유치를 했으며, 현재 시리즈 A 투자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참고기사 : 「一问」佟大为徐小平投资的 Oracleen 智能牙刷,如何亲和大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