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벤트트렌드

[2012 에코노베이션 개발자 캠프] 모바일 OS의 현재와 전망, 개발자가 관심 가져야 할 플랫폼의 변화

'[2012 에코노베이션 개발자 캠프] 2013년 핵심 트랜드는?'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어느 행사건 준비된 세션 이후에 벌어지는 Q&A시간에 참석자들의 가장 궁금한 부분이 언급되게 마련이다. 이번 ‘2012 에코노베이션 개발자 캠프’ 컨퍼런스 세번째 세션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세션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나왔고 연사들과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인사이트있는 답변을 했다.

토크콘서트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현장중계해본다.

[Session 03] 토크콘서트 

KT 2012 에코노베이션 컨퍼런스의 마지막 세션으로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각 분야별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모바일 OS의 현재와 전망, 개발자가 관심 가져야 할 플랫폼의 변화, 플랫폼의 진화에 대처하는 자세’라는 주제로 허광남(OKJSP), 양찬석(빙글), 김영욱(Microsoft), 김진중(골빈해커) 패널과 함께 벤처스퀘어의 명승은 대표의 사회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1. 내년에 웹앱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은지?

양찬석(빙글): 안드로이드는 전망이 밝지 못하다.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제조사마다, 버전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험난한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웹앱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구글이 책임지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잘못된 점을 찾아나가야 한다.

허광남(OKJSP): 모바일에서 웹으로 모든 것을 끝내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2,3년 후 지나야 쓸만한 웹앱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김진중(골빈해커): 웹앱이 문제가 아니라 방법론의 문제이다. 어떤 것을 만들 것이냐에 따라 어디에 쓸 수 있느냐를 생각하면 보다 접근이 쉬울 것 같다. 페이스북이 네이티브 앱으로 바꾼 이유는 웹앱으로 만들면 느리기 때문에 바꿨다. 하지만 CGV에서 영화예매할 때는 조금 느려도 상관없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다.

김영욱(Microsoft): 얼마전 삼성전자 HTML5 세미나에 갔는데 상무님만 30분이 있었다. N스크린에 대안이 웹앱이아니냐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은 웹앱은 웃으면서 들어갔다가 울면서 나오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2. iOS는 통합이 안되고 있는데, 언제쯤 통합이 될까?

김진중(골빈해커): 이미 통합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와 시리를 보면 알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이 통합의 의미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여기서 한 것을 저기서 한 것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통합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통합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페이스보다는 경험을 통합한다고 할 수 있다.

3. 음성 인식의 경우 구글도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시리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양찬석(빙글): 기술 기반은 비슷하다. 서버단에 있는 것을 반환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다. 구글 NOW에서 서비스되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김영욱(Microsoft): 오래전부터 스피치와 관계된 것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에 이미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XBOX같은 곳에서 테스트해보면 잘 알아듣는 것 같다.

허광남(OKJSP): 하이브리드 쪽에서는 코드 몇줄만 넣으면 마이크가 나와서 음성 인식을 할 수 있게 나온다.

4.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는 어떻게 될까?

양찬석(빙글):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는 숙명과 같은 질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가 초창기에 너무 미숙한 상태에서 출시가 되었는데 너무 빨리 인기를 얻어서 파편화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 같다. 4.2업데이트를 보면 핵심적인 내용은 큰 틀에서 유지가 되고 있고, UX적인 추가적인 feature들만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파편화가 해결될 것 같다. 또한 투트랩 패키지라고하여 이전 버전에서 돌아가는 앱이 상위 버전에서도 잘 돌아가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개발자가 해결하고 싶다면 다양한 버전에서 파편화를 해결할 수 있다. 해상도의 문제도 많은 개발자들이 추상화된 픽셀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5. 윈도우8에 마켓이라는 생태계를 만들었는데, 윈도우 8으로 개발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김영욱(Microsoft): 앱도 이것 저것 많이 사용해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얼마 사용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앱은 16개~24개라고 한다. 이 안에 들어가야 먹고 살만 할 것이다. 이 안에 들어가야 한다. 아직은 초기 시장이기에 개발자들이 많이 와서 다양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 in app purchase의 경우는 수익을 나누지 않고, 일정 금액 이상의 수익을 내면 7:3이 아니라 8:2로 배분을 해 준다.

6. passbook이나 in app purchase도 그렇고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김진중(골빈해커): 10년 전 모바일 개발해서 통신사에 판매할 때는 60%의 수수료를 내고 팔았다. 지금은 환경이 매우 좋아진 것 같다.

허광남(OKJSP):  최근에는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것이 행동 양식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은 매우 행복한 시기다. 플랫폼간의 경쟁도 많아져서 개발자들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기에 30%를 가져가는 것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7. 안드로이드는 수익성이 매우 적다고 보는데 수익성을 높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양찬석(빙글): 이 또한 안드로이드가 너무 빨리 성장해서 생긴 문제인 것 같다. 불법복제에 너무 많이 노출이 되어 있지만 많이 나아지고 있다. 수익성의 가장 큰 문제는 불법복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해결의 노력을 여러가지로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허광남(OKJSP): 현재 애니팡이나 드레곤플라이의 경우 부분 유료화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다.

김영욱(Microsoft): MS의 경우 국내 포털의 경우 앱 자체를 팔아서 수익을 얻기보다는 앱을 하나의 채널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 같다.

8. 소스를 만들어 여러 OS에 사용되도록 변환해주는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영욱(Microsoft): 가이드는 될 수 있지만, 위자드가 따라오는데 마법만 부리고 소스를 변환시켜주지 못한다. 기술자체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낫지 않을까 싶다.

9. 하드웨어와의 결합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쪽에 개발자들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만한 사례나 아이템은?

김진중(골빈해커): 패스북의 경우 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연결고리가 더욱 강해질 것 같다.

김영욱(Microsoft): 디바이스간의 통신(M2M)의 형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소셜마케팅 회사 DASOLIN의 CEO이고, 스타트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소셜마케팅을 전하는 에반젤리스트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미디어 플래텀의 파운더 겸 이사이고, 현재 마케팅 섹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플라타나스에서 소셜마케팅 분야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글로벌 이벤트

“뉴메이커의 시대가 온다 …” ‘메이커 발전 포럼’ 선전에서 개최

Workinsight 이벤트 인터뷰

[마케팅人사이트]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초기 마케팅? 포털 사이트에 댓글 달기”

트렌드

애플의 역사를 러시아에서? 모스크바 애플 박물관 투어

Business 스타트업 투자

벤처캐피탈을 만나기전 스타트업이 체크할 사항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