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유통 플랫폼 ‘스낵’의 개발사 매드스퀘어(대표 안준희)는 휴맥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로, IBK캐피탈로 부터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매드스퀘어는 올해 5월, 캡스톤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및 엔젤 투자자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드머니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매드스퀘어가 내놓은 스낵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비메오(Vimeo), 요우쿠(Youku) 등 동영상 사이트의 모든 영상을 검색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큐레이션한 영상을 채널형태로 공유할 수 있는 영상 플랫폼이다. 현재 JYP나 미스틱89 와 같은 연예기획사 컨텐츠를 비롯해 비디오빌리지, 레페리 등 20여군데의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낵은 국내 서비스 출시 3달만에 사용자 40만명, 6000개 이상의 채널이 서비스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스낵 의 글로벌 버전인 스낵미를 출시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확장을 시도중이다.
서울투자파트너스 권준성 심사역은 “매드스퀘어의 서비스는 사용자 중심의 큐레이션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로서 유투브나 페이스북 등 기타 서비스와 달리 이미 공유되어 있는 동영상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직접 채널을 구성하는 점이 매력적”이며 “MCN 등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업자의 증가, 플랫폼은 있으나 콘텐츠가 없는 사업자의 증가 등 동영상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스낵과 같은 유통 서비스 모델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투자하게 됐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 이선호 팀장은 “변동성이 큰 인터넷 미디어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 할 때, 스마트 티비 APP 전문업체인 핸드스튜디오를 설립/운영했던 노하우에 큰 가치를 부여할 수 있으며, 초기기업으로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팀의 역량 및 투자자의 지원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휴맥스는 금번 투자를 통해 매드스퀘어와 휴맥스가 글로벌 시장을 위해 준비 중인 신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매드스퀘어 안준희 대표는 “금번 투자를 통해 스낵 서비스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며, B2B 산업에서의 컨텐츠 유통 확대, 나아가 동영상을 활용한 획기적인 커머스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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