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협의체인 ‘판교 스타트업 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11월 매달 한 차례씩 진행한 스타트업 롤모델들의 강연 영상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른바 ‘스타트업 A to Z 세미나’라는 명칭의 강연은 스타트업을 준비 중이거나 운영 중인 스타트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과 서비스기획, 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등 실무 전반에 걸쳐 분야별 슈퍼 멘토의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성남산업진흥재단 후원으로 마련했다.

강연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이자 씨엔티테크 대표인 전화성 멘토가 사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비즈니스 모델링,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을 강연했고, SK 사내 벤처 ‘니어키즈’의 서비스 기획자이자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 기획’의 저자인 서광민 멘토가 서비스 기획 방법을 전수했다.

또한 중고등학생 학습 앱 1위 바로 풀기를 서비스하는 ㈜바풀의 김영재 CTO(최고 기술 책임자)가 개발자 이해하기와 개발의 기초 개념 잡기를 강연했다.

판교 스타트업 네트워크 주관사인 ㈜클레비는 이 강연과 UI/UX와 홍보마케팅에 유용한 내용을 포함하여 총 400분 분량으로 재구성했다. 이와 함께 ㈜클레비는 창업자가 각 강의의 미션 과제를 제출하여 올리면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코칭 전문가그룹인 문화창업 플래너 멘토단으로부터 멘토링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클레비 윤미선 대표는 “스타트업 멘토의 재능 기부로 스타트업이 그동안 겪었고, 겪고 있는 시행착오를 줄여 작게는 기업 경쟁력부터 크게는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전문 멘토의 노하우를 통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