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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 중국 JD.COM과 업무협약 체결 … 국내 뷰티 브랜드 수출 통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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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뷰티 이커머스사인 미미박스는 지난 2월 24일 중국 최대 이커머스사 중 한 곳인 JD.COM(징둥닷컴)과 MOU를 체결하고 K-Beauty의 중국 진출 가속화를 골자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MOU 체결로 미미박스는 다양한 국내 뷰티 브랜드 상품들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유통 판로를 열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뷰티 브랜드사의 중국 진출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JD.COM은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사로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B2C 온라인 쇼핑업체이다. 2015년 기준 상품거래총액(GMV) 4,627억 위안(한화 약 86조원)으로 동기대비 78% 증가하였고 중국 인터넷 소매 거래총액은 3.9조 위안(한화 약 720조원)으로 동기대비 33% 성장하였다. 또한 LVMH의 화장품 전문샵인 ‘세포라’가 첫 온라인 매장으로 JD닷컴에 입점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미미박스의 입점은 중국내에서 K-Beauty의 확산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

JD.COM 사장은 “미미박스는 한국의 혁신적인 뷰티 브랜드이다. 미미박스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한국 브랜드 상품들의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한국 화장품의 생산력과 기술력은 이미 신뢰도가 높다. K-Beauty 트렌드를 반영한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이커머스로의 JD.COM의 영향력과 빅데이터, 채널과 O2O 등 모든 방면을 총동원하여 중국에서의 K-Beauty 성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 전했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K-BEAUTY는 여전히 중국 고객들의 니즈가 강하지만, 아직도 그에 맞는 많은 공급이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JD.COM내 ‘미미박스’관을 열게 된다. 이를 통해 K-브랜드만의 감각과 특성이 담긴 다양한 국내 유명 브랜드 및 현재까지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브랜드들이 해외 수출의 기회를 쉽고 빠르게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미미박스와 JD의 전략적 제휴는 JD가 최근 뷰티 사업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한편 과감한 혁신을 실현하는 것이라는 반응이다. JD와 미미박스의 협력은 국내 뷰티 시장에 더 큰 파급력을 가져올 뿐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한 K-Beauty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미미박스는 K-Beauty의 모든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뷰티 이커머스이다. 1000여개의 뷰티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과 아임미미(I’M MEME)를 대표로 포니이펙트, 누니, 본비반트 등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한국, 중국, 미국 총 3개국에 독자 이커머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며 글로벌 뷰티 스타트업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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