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 더 빠르게… 비영리 단체 지원 프로그램 ‘구글 임팩트 챌린지’ 론칭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구글이 ‘구글 임팩트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국내 비영리 단체들이 진행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선발,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해 실현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재원 부족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들을 시도해 사회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돕는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매년 3~5개 국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비영리 단체들의 질적.양적 성장, 사회 변화에 대한 높은 시민 관심과 참여, 창의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사회 문화적 기반, 프로글매을 장기적으로 함께 이끌어갈 파트너사의 역량 등에 힘입어 올해 진행 국가로 한국이 선정됐다.
공익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민국의 비영리 및 비정부 단체로서 법인, 사회적 협동조합, 고유번호증을 갖고 있는 비영리 단체 모두 참여 가능하다.
구글 측은 최종 우승 비영리 단체 4팀을 선정해 각 5억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최대 3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 4팀중 세 팀은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며 나머지 한 팀은 일반인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도록 했다.
심사 기준은 크게 네 가지다.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기술을 활용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변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모델인지, 현실적인 세부 계획을 가지고 실행을 위해 필요한 단체 및 기구와 함께 진행힐 수 있는지를 본다.
올해 한국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과 아산나눔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파트너로 참여해 프로젝트 구체화, 제안서 작성 교육을 제공한다.
심사위원단은 총 12명으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방송인 김제동, 션.정혜영 부부 등으로 구성돼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4월 29일까지 구글 임팩트 챌린지 웹사이트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담은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7월 18일에 결승에 진출하는 10팀을 발표하며 8월 23일에 최종 우승 4팀을 선정한다.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복지,교육,환경,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비영리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구글 임팩트 챌린지가 이들의 활동을 도울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