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를 서비스하는 부동산다이렉트(대표 이용균)는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4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야후재팬의 벤처투자회사인 YJ캐피탈과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의 공동투자이다. YJ캐피탈은 최근 한국의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두 번째 한국 기업 투자이다.
‘알스퀘어’는 사무실을 찾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물 추천부터 답사 및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돕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스퀘어는 2012년부터 전수조사로 축적한 방대한 부동산 정보 및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부동산 대비 절반 이하 수수료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기존 부동산 시장의 매물은 동일 지역 내에서도 다수의 소규모 부동산에 분산되어 있어 고객은 원하는 사무실을 얻기까지 수많은 발품을 팔 수밖에 없었다. 알스퀘어는 중소형부터 초대형 사무실까지 아우르는 매물 전수조사를 통해 이러한 비효율을 제거하고, 사무실 이전에 소요되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그 결과 동네 부동산 또는 대형 자산관리업체로 양극화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한 2014년 초 대비 5배 이상의 매출과 거래규모 성장을 이루었다.
부동산다이렉트의 이용균 대표는 “기존의 부동산 서비스 시장은 비싼 수수료 대비 고객 만족도가 낮은 편으로, 이는 주로 수많은 영세 부동산이 난립하는 구조적 비효율성에 기인한다”며 “알스퀘어가 보유한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와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년여 간 알스퀘어를 이용했던 고객들은 100%에 가까운 재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추가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이은우 상무는 “지금까지 알스퀘어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마케팅 없이 정보수집과 시스템 다지기에 집중하며 고객의 입소문만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후속투자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사무용 부동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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