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2016]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 신설
아시아 최대 ICT 박람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이하 컴퓨텍스)가 신설되는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를 통해 스타트업 관계자를 위한 포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이노벡스에서 스타트업들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 엔젤투자자, 잠재적 파트너 및 바이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이노벡스는 글로벌 ICT 공급 체인의 중심에 있는 대만이라는 지역 특성 상,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업화 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 파트너를 찾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 여러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 스타트업 협회 등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또는 전자상거래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기업 및 기관이라면 이노벡스에 참가 등록이 가능하며, 이노벡스 참가 기업들은 1,600여개 이상의 컴퓨텍스 2016 참가 기업들뿐만 아니라 162개 국가 13만명의 관람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노벡스에서는 독창적이고 개방적인 부스 및 네트워킹 공간과 더불어 스타트업들의 혁신과 기술, 투자 교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련의 디스플레이, 포럼, 제품 시연을 비롯, 미화 30,000 달러의 상금이 걸린 프로젝트 피칭, 매치메이킹(match-making) 및 네트워킹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스마트카, 스마트웨어러블, VR 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포럼이 진행된다.
이노벡스에는 170개 이상의 전세계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현재 등록된 30여개 사는 프랑스, 이스라엘, 한국, 미국, 호주 및 네덜란드 등 전세계 17개국에서 이미 피칭 어워드(pitching award)를 수상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벡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케어몽키(CareMonkey), 드로나믹스(Dronamics), 블록스(BLOCKS), 코노랩스(KonoLabs), 코넥테라(Connecterra), 루시드 VR(Lucid VR) 등이 있으며, 이노벡스 내에는 코트라 한국관(KOTRA Pavilion), 개러지플러스관(Garage+ Pavilion), 아이디어 쇼관(Idea Show Pavilion), 타이베이 시정부관(Taipei City Government Pavilion), G2A관(G2A Pavilion), NCTU 산업 액셀러레이터(NCTU Industrial Accelerator) 등의 특별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만 정부는 최근 미화 8,000만 달러를 대만 및 해외 스타트업을 위해 투자하기로 했고 스타트업들이 해외 커넥션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대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Taiwan Startups Accelerators Program)을 마련했다.
컴퓨텍스 주관사인 TAITRA(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대만무역센터) 월터 예(Walter Yeh) 부사장은 “대만은 오랜 역사의 기업가 정신, 혁신, 기술 및 제조 파트너십은 물론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과 지적재산 보호에 있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며, “이노벡스는 참가사와 관람객들이 전체 ICT 공급망에 걸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스타트업계 최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컴퓨텍스 내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는 컴퓨텍스 2016 개최 장소인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 전시장 3홀(Hall)에서 진행되며, 참가에 관심 있는 업체는 온라인으로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