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5월 디데이(D.DAY)’에서 의사를 위한 온라인 미디어 및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닥스엠티(대표 김성진)가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5월 디데이에서는 창업자 투자자 등 160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5개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이 발표했다. 디캠프는 디데이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에는 ‘디엔젤(D.ANGEL)’ 프로그램을 적용, 보육공간 입주 기회를 주고 최대 1억원의 종자돈을 투자한다.
닥스엠티는 의료 업계에서 10년 이상 영업 및 마케팅을 경험한 김성진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영상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을 통해 의약 의료기기 정보와 의료계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기술 교육 분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5월 디데이에서는 닥스엠티 외에 핑거앤(동네 의원 기반 당뇨병 관리 서비스), 펀타게임즈(비주얼 노벨 플랫폼), 테일러컨텐츠(영화 드라마 메타데이터 플랫폼), 플립라디오(소셜 라디오 서비스) 등 5개 팀이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닥스엠티와 핑거앤은 디캠프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인 ‘지오디(GoD, Game of D.CAMP) 1기 팀으로 지난 2월 디캠프 협업공간에 입주했다.
이날 심사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 스톤브릿지캐피탈 손호준 팀장,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 케이큐브벤처스 정신아 상무,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이희우 대표가 맡았다.
스톤브릿지의 손호준 팀장은 심사평을 통해 “요즘 스타트업계에서는 비슷한 창업 아이템이 많은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사업을 잘 운영해서 시장을 제대로 키워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상무는 “심사를 하다 보면 투자자로서 때로는 정형화된 고민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디데이에 오면 항상 새로운 시각을 배워간다”며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처음에 계획했던 것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내 사업의 정체성과 차별점에 중점을 두고 고민하는 과정이 초기 스타트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디데이는 2013년 6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에 디캠프가 개최하는 월례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로 지금까지 142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개했다. 역대 우승자로는 비바리퍼블리카, 엔씽, 8퍼센트, 스마트포캐스트, 헬프미, 이놈들연구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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