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상하이 2016] 시스트란, 편의성 강화한 지능형 언어처리 솔루션 공개 … 중국시장 겨냥 SYSTRAN.io 공개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 ‘MWC 상하이 2016’에서 광학문자인식기술을 활용하여 외국어로 된 간판이나 메뉴얼을 사진으로 찍으면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기술을 공개했다.
광학문자인식과 번역솔루션을 결합시킨 이 어플리케이션은 텍스트를 인식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여 준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는 데모 앱은 한∙중 언어간 음식 메뉴에만 국한되어 있으나 향후 표지판, 간판, 뉴스, 매거진 그리고 상품 매뉴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시스트란은 금년 내로 서버 기반은 115개 언어, 임베디드 기반은 7개 언어까지 확장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트란의 자연어처리 기술이 활용된 자동 통∙번역 모바일 앱 S번역기와 아이폰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통역비서-이지토키’도 이번 행사에서 직접 체험이 가능했다. S번역기는 음성인식과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번역엔진 결합된 모바일 앱으로 11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S번역기는 삼성 앱스토어 Galaxy 필수앱으로 분류되어 현재까지 서비스되고 있다. ‘통역비서-이지토키’는 한∙중∙일∙영 4개 언어 자동 통∙번역, 기초회화, 그룹채팅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그룹채팅의 경우 상대방이 외국어로 입력을 하더라도 설정한 언어로 음성 및 문자 출력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 시스트란은 ‘시스트란을 통해 연결된 세계(Connected world through SYSTRAN)’라는 주제로 지능형 언어처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회사 및 기술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MWC 상하이 2016’에서는 보안, IoT, 클라우드 등을 한번에 다룰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 SYSTRAN.io를 공개하여 중국 개발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SYSTRAN.io는 2016년 말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2012년 처음 시작돼 5년째 열리고 있는 ’MWC 상하이 2016‘에는 알리바바, 화웨이, 인텔 등 세계 각국의 550여 개 IT기업들이 참가해 가상현실과 5G, 드론 등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MWC 상하이 2016 행사’가 IT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각 글로벌 IT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증명하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