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북남미 지역에 한국 콘텐츠를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 대표 차영준)’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시리즈 B(Series ) 규모(액수 미공개)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 캐피탈인 빅베이슨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NXC(넥슨 지주회사), GS 홈쇼핑 등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하였다.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 및 ‘한류 문화 전도사’를 가치로 내건 온디맨드코리아는 출범 4년차를 맞으며 북남미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현재 지상파 3사 및 CJ E&M은 물론 JTBC, MBN, Channel A등 종편 채널까지 수십개 채널과 공식 계약을 맺고 있으며, 한류의 진원지 격인 K-pop 및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다큐, 교육, 영화, 뉴스 등 장르의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 및 중국어 자막을 서비스해 여러 언어권의 한류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고있다.
차영준 대표는 “주요 방송사들이 사업 초기부터 온디맨드코리아의 비전을 믿어주고 불법 사이트 단속 및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불법 사이트에서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온디맨드코리아로 넘어 오면서, 최근에는 월 방문자가 170만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양질의 한류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합법적으로 유통 및 단단히 자리잡을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빅베이슨캐피탈의 윤필구 대표는 “온디맨드코리아는 이미 북미에서 대표적인 한류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하며, “경영진은 콘텐츠 플랫폼 사업 능력을 이미 증명하였고, 넥슨과 구글 등에서 경험을 쌓은 핵심 팀원들의 탄탄한 기술력과 개발력도 큰 장점이다”라며 지속적인 성장에 기대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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