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직원 7068명에게 인당 5500만원 상당 주식 지급
텐센트(腾讯)가 일반 직원에게 두둑한 보너스를 지급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7일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가 직원 7068명에게 주식 1493만주를 보너스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너스로 지급하는 주식 평가액은 26억4261만 홍콩달러(3941억원)에 이른다. 1인당 약 5575만원 가량을 받는 셈이다. 자사주 지급 대상자는 텐센트 임원과 고위관계자, 주요 주주를 뺀 일반 직원이다. 텐센트는 5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격려금 명목으로 자사주 지급을 결정했다.
텐센트의 이같은 보너스 지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직원 3315명에게 4128만주를 성과급으로 나눠준 바 있다.
잇따른 자사주 지급은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보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력 유출을 방지하려는 방안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