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오전 10시 포켓몬고(Pokemon Go)가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출시되었다. 일본에서도 포켓몬고 출시 이후 거리로 나온 인구가 증가 중이다.
일본 100개 이상 지점에 매장 방문객 분석 서비스 워크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조이코퍼레이션이 포켓몬고 출시 이후의 유동인구 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은 일본에 위치한 26개 실외 매장과 26개의 실내 매장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포켓몬 출시이후 7월24일까지 데이터에 대해 진행되었다.
사실 1. 신규 유동인구의 대폭 늘어났지만 매장 방문에는 큰 영향 없어
도쿄시에 위치한 A매장의 경우, 포켓몬고 출시 이후 신규 유동인구가 70% 증가하였다. (재방문 유동인구는 20% 증가하였다) 평소에 다니지 않던 거리를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포켓몬고 없을 시 예상되는 유동인구(명) |
포켓몬고 출시 이후 실제 유동인구(명) | 포켓몬고 효과(명) | 증가율 |
1,646 | 2,800 | 1,154 | 70% |
반면 A매장에 실제 유입되는 고객은, 포켓몬고 출시이후 2.2% 감소하였다. 포켓몬고의 효과가 매장 안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실 2. 포켓스탑 있으면 집객 효과 두 배 이상 높아
포켓스탑은, 포켓몬을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장소다. 아직은 자동 생성되는 상태지만 일본 맥도날드의 경우 포켓스탑을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구현 중이다. 반경 50m 이내 포켓스탑이 있는 매장들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평소에도 평균 매장보다 10배 이상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켓스탑이 있는 실외 지역들은 일 평균 4,000명의 신규 유동인구가 증가하였다. 이들 지역의 기존 유동인구가 29,000명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약 14% 오른 수치로, 포켓스탑이 없는 매장들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신규 유동인구 모객 효과를 보였다. 포켓스탑이 없는 매장들의 경우에도 기존 유동인구 1,600명 대비 약 6.5% 유동인구가 증가하였다. 반면 재방문 유동인구의 증감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실내 매장들의 유동인구 증감(명)
지하철, 쇼핑몰 등 실내에도 포켓스탑이 있었지만, 실외 매장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집객 효과를 보였다. 평균17,300명의 유동인구가 다니던 실내 매장들은, 포켓몬고 출시 이후 신규 유동인구가 5.9% 증가하였다.
실내 매장의 시간대 별 유동인구 변화(명)
사실 3. 집객 하려면 낮 시간대를 공략해야
포켓몬고 출시 이후 유동인구는 전 시간대에 걸쳐 골고루 증가하였으나, 특히 낮 시간대의 유동인구가 확연히 증가하였다. 또한 실내 매장들의 경우 오전 7시 전후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25% 이항 증가하였다.
실외 매장의 시간대 별 유동인구 변화(명)
실내 매장의 시간대 별 유동인구 변화(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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