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들연구소, 킥스타터 4시간만에 목표액 100% 돌파
삼성전자 C-LAB의 1호 스핀오프 기업 이놈들 연구소(대표 최현철)가 자사의 첫 제품인 스마트 시계줄 시그널(Sgnl)’을 킥스타터를 통해 출시하여, 약 4시간 만에 모금액 5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아직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의 종료일인 10월 8일까지는 37일이 남아 있기 때문에 최종 후원 모금액은 기존의 예상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Sgnl은 손가락 끝을 귀에 대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시계줄이다. 손가락을 귀에 대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시계줄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본인의 음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인체를 매질로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오로지 자신만 들을 수 있는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존에 착용하던 시계의 시계줄만 교체하면 손끝 통화는 물론, ‘통화 챙김 기능(Call Reminder)’, ‘건강 측정 기능(Activity Tracking)’, ‘스마트 알림 기능(Smart Alert)’ 등 스마트 기능도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한편, 9월 2일부터는 삼성과 함께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종합 가전 전시회 IFA 2016에 참가하여 제품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현철 이놈들 연구소 대표는 “시장의 반응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결실 얻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