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대만 ‘TRANS Conference 2016’ 피칭대회 대상 수상
거북목 교정 웨어러블 기기 알렉스(Alex)를 개발해낸 나무(NAMU, 대표 김영훈)가 지난 달 27~28일 대만에서 열린 ‘TRANS Conference 2016’ 피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나무가 참가한 1,000여명 규모의 ‘TRANS Conference 2016’은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네트워킹과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기회를 주선하고자 대만 대표기업 폭스콘의 자회사 Yonglin Healthcare Foundation의 인큐베이터 H.Spectrum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Global Healthcare Founders Meet in Asia’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피칭대회 이외에도 헬스케어 관련 전시부스 및 연사발표, 패널토의 등이 진행됐다.
김영훈 나무 대표는 “전 세계 헬스케어 스타트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나무의 거북목 교정기기 ‘알렉스’ 제품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쉽고, 스마트하게 풀어냈다는 심사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 전 세계로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나무는 앞으로 자세 건강전문 기업으로서 목 자세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다양한 자세들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자세의 중요성과 ‘알렉스’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무는 지난 3월에는 판교에 오픈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본투글로벌센터 소속기업으로 선발돼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