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입주 및 보육 프로그램 GoD 3기 모집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 허브인 디캠프(D.CAMP)가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4층 협업공간 입주 및 보육 프로그램인 ‘게임오브디캠프(Game of D.CAMP, 이하 GoD)’ 3기에 참가할 스타트업들의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한다.
GoD는 디캠프가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는 협업공간 보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두 기수에 걸쳐 22개 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디캠프는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10여개 팀을 선발해 팀별 고정석을 제공하고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홍보 등을 지원한다.
GoD 3기에 선발되면 6개월 동안 디캠프에 입주해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고 성과가 좋은 팀은 최대 1년 동안 머물며 디캠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기 선발 팀은 오는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팀 구성이 끝났거나 프로토타입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팀이면 지원할 수 있다.
GoD에 참여했던 팀들은 ‘쉐어링데이(Sharing Day)’ 등 네트워킹 행사를 통한 경험 및 지식 공유와 오피스아워, 디클래스 등 디캠프 프로그램 우선 참여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점으로 꼽았다. 지난 3월부터 4개월 간 디캠프에 입주했던 GoD 1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을 택한 팀이 92.8%나 됐고, 디캠프 재입주를 희망한다는 응답자도 92.9%에 달했다.
GoD 1기로 참여한 온헬스넷(의사 플랫폼 닥스엠티 운영)은 5월 디데이(디캠프 월례 데모데이) 우승, 오누이는 6월 디데이 준우승 후 5층에 입주했다. 핑거앤, 원모먼트, 위드메이트 등은 프로그램 기간 중 투자를 유치했고 데이터스톰은 디캠프 입주사 자비스에 인수합병됐다.
GoD 2기로 입주해 있는 에스프레소북의 황상철 대표는 “함께 입주한 팀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팀원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업무 공백도 옆 팀과의 업무 품앗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고 GoD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GoD 3기로 참가하길 원하는 스타트업은 21일까지 디캠프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