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짐보관 스타트업 ‘짐좀’, 동일 서비스 ‘맡아줘 박선생’ 인수
발렛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짐좀’이 동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맡아줘 박선생’을 인수했다고 오늘 밝혔다.
짐보관 서비스에 O2O개념을 더한 ‘발렛 스토리지 서비스’는 각종 생활 속 짐으로 고심하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접수하면, 업체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물품의 수거, 보관, 배송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이다.
지난 9월 1일 이루어진 인수를 통해 ‘짐좀’은 참신한 마케팅, ‘개별 짐 보험’을 바탕으로 한 보안시스템 등 기존에 갖고 있던 차별화된 장점에 ‘맡아줘 박선생’이 2년 간 쌓아온 물류 및 서비스 노하우를 더하게 됐다고 짐좀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짐좀의 주요 고객은 주거 공간 내 여유가 부족한 1인 가구로, 통계청에 따르면 9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해온 국내 1인가구는 지난해 500만 가구를 넘어섰고, 서울시도 100만 가구를 바로 눈 앞두고 있다. 이에 짐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 역시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짐좀의 이성용 대표는 “이번 인수로 많은 시너지를 얻었다”면서, “이러한 플러스요인들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최고의 발렛 스토리지 서비스로 도약, 더 많은 고객들이 짐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