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 제 5회 ‘매쉬업데이’ 개최
초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매쉬업엔젤스(Mashup Angels)가 오늘 테헤란로에 위치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5번 째 데모데이 ‘매쉬업데이’를 개최했다.
2014년 11월 설립된 매쉬업엔젤스는 이택경 대표를 비롯해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이택훈 파트너, 인상혁 파트너가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로 참여 중이며 이 밖에도 박지영 전 컴투스 대표, 더벤처스 호창성 대표, 옐로모바일 김현영 이사 등이 함께 일부 팀들을 공동 투자하며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매쉬업엔젤스는 설립 이래 48개 스타트업을 엑셀러레이팅 해왔으며, 2015년 투자한 팀인 배치 2기 중 80%는 국내외 유수 벤처투자사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오늘 데모데이에는 차트메트릭, 핀다, 마이리얼트립, 엔코드, 튜터링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아래는 참가팀의 서비스를 정리한 것이다.
엔코드는 모바일 쇼퍼 서비스 ‘디코드(d.code)’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디코드는 오프라인 단골 매장에서 샵 매니저가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형 쇼핑 혜택을 모바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패션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쇼핑 서비스다. 펜디, 프라다 등의 클래식 명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20~40대가 선호하는 신진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총 345개의 유럽, 북미, 일본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 편집숍 대비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의 가격 우위를 가진다.
빅브레인랩의 차트메트릭은 아티스트와 레코드 레이블들을 위한 음악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특별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음악 추천 기술 구현에 특화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발매일, 아티스트 정보, 장르, 태그, 템포 등 각 음악에 대한 13개의 정보를 취합해 그래프와 스코어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총 200만 곡에 대한 분석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튜터링은 10초 만에 글로벌 개인 튜터를 연결하여 실시간 스피킹 레슨을 제공하는 온디맨드 모바일 교육 플랫폼이다. 튜터링은 세계 튜터링과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24시간 어느 때나 튜터를 만날 수 있으며, 토픽 카드를 진행하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튜터링은 복잡한 중개 시스템을 없앰으로써, 소비자는 50% 저렴한 가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며 튜터의 페이는 30% 높게 책정하고 있다.
핀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과거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상황까지 고려하여, 최적의 금융상품을 비교하여 찾아주는 서비스다. 주택 매매대출, 전월세대출 그리고 목돈 모으기가 필요한 고객들을 타겟으로 10여가지의 문항을 통해 맞춤검색을 실시하면 시중 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금융상품들 중에서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바로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회원가입이나 신용등급 조회를 하지 않아도, 가장 낮은 금리의 상품은 물론 회원들이 가장 많이 마음에 두거나 가입했던 상품, 평점이 높은 상품 순으로도 볼 수 있기에 호텔 예약 서비스와 같이 쉽고 유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2년에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세계 각지 현지인들이 여행가이드로 참여해 직접 기획한 여행 상품을 온라인에서 등록,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여행 스타트업이다. 작년 3월부터는 가이드 투어뿐만 아니라, 티켓·패스·액티비티등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여행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전 세계 260여 개 도시에서 3,400여 개의 투어 및 액티비티들을 중개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또한 여행자들이 남긴 리뷰 역시 25,000 개가 넘어 동종 서비스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누적 리뷰 수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