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 대학생 앱 개발 경진대회 ‘제 4회 K-해커톤‘ 결선이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사)앱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한 전국 규모 대학생 앱 개발 경진대회로써, 78개 대학 500여 명의 대학생이 6월부터 시작된 권역별 예선 및 본선 경쟁을 펼쳤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는 호남, 충청, 영남, 제주 등 각지에서 진출한 18개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으며, 융합, IoT, 인공지능 등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를 가진 팀들이 주를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앱센터 김세진 본부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문제해결능력”이라면서 “여러분은 이미 모두 미래의 주인공이며 이번 대회는 문제해결능력 향상과 협업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한 팀당 발표시간 3분, 질의응답 5분이 주어졌으며, 참가팀은 개발 의도 및 서비스 소개, 향후 계획, 그리고 앱 시연 영상 순대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한편 이 날 대회에서는 Radson 임태훈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김영욱 부장, 원익투자파트너스 이규민 심사역,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양병석 연구원, 소셜미디어전략연구소 배운철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대학생들을 위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은 참가팀의 발표가 끝난 후 아이디어의 창의성, 시장성, 구현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0팀, 장려상 7팀을 선정하였다. 다음은 수상팀의 서비스이다.

△ 최우수상/미래부장관상(1팀)

• 오픈 API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예비창업자에게 지역 통계 데이터,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 지역 매물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점퍼 – 창업도우미‘

△ 우수상/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상 및 한국컴퓨터정보학회상(10팀)

• 그룹 코칭을 통한 당뇨환자들의 자발적 관리 유도 서비스, ‘닥터다이어리‘
• URL에 장학금, 취업 등 대학생 사용자들의 관심 키워드를 설정하면 푸시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끔 만든 서비스, ‘캐쳐‘
• IoT 모빌을 통해 아기의 상태 및 주변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푸시 알림을 주는 서비스, ‘스마트 모빌‘
• NFC 태그를 활용한 대학교 도어락 개폐 시스템, ‘A.N.D(Application by Noriter Doorlock)‘
• 스크린샷 정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텍스트 인식 기술 기반의 캡처 이미지 태깅 및 정리 서비스, ‘하이라이트‘
• 사고 발생 시 주변에 응급신고를 해줄 사람이 없을 경우를 대비하여 사용자의 외부충격을 감지 후 신고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앱, ‘헬프미‘
• 그림을 통한 아이 심리검사 분석 및 심리상담사 매칭 서비스, ‘픽스너 – 그림을 듣는다‘
• 밝기, WI-FI, 소리, 데이터, 카메라 등을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학교 및 강의실 스마트폰 에티켓 솔루션 ‘Mute‘
• 커플 서로의 심장박동 데이터의 일치율을 계산하여 알려주고 사진 촬영을 통해 당시 추억을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앱, ‘우리 고동 – 서로의 심장을 공유하여 언제나 함께‘
•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 때 거울을 보며 음악감상, 일정 확인, 날씨 및 버스도착정보 알림, 양치질 팁을 제공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IoT 기기, ‘스마트 거울’

△ 장려상/앱센터 이사장상(7팀)

• 장애인을 위한 위치 정보 기반 도우미 호출 앱, ‘말하는 대로‘
• 가상 현실(VR)을 이용하여 각종 사회 공포증 환자들의 심리 치료를 돕는 서비스, ‘Mind Cure‘
• 비콘을 활용한 푸드트럭 위치 찾기 및 쿠폰 지급 서비스, ‘Yummy Truck‘
• 4명씩 랜덤으로 그룹화 매칭하여, 그림 그리기를 이어나가 마지막 완성 그림을 보고 제시된 제시어를 맞추는 캐치마인드 형식의 게임, ‘다함께 붓터치‘
• 국내여행 코스 제작 기반의 여행 도우미 앱, ‘코스탬프‘
• 긴급상황 발생시 자동 위치 문자 전송 및 요양사의 노인 건강관리를 돕는 노인 복지 1:1 케어 서비스, ‘넌사랑이 난지킴이‘
• 문자메시지 및 지메일 파싱(parsing)을 통해 스케쥴을 자동 입력해주는 나만의 비서, ‘Navi’

원문 : 제4회 전국 대학생 앱 개발 경진대회 ‘K-해커톤’ 결선 성료

안경은 앱센터 외부필진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즐깁니다. 글로 정리해 사람들과 공유할 때 신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