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Interbrand)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브랜드(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2015년)가 공개되었다. 세계 100대 브랜드 랭킹은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치 평가를 실시하여 브랜드 가치가 높은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가장 가치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는 애플이 4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781억 1900만 달러(한화 약 198조6,739억)로 5% 증가해 세계 최고 브랜드에 꼽혔으며, 구글(1332억 5200만 달러)과 코카콜라(731억 달러)가 2,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기업으로는 애플(1위), 구글(2위), 코카콜라(3위), 마이크로소프트(4위), 토요타(5위), IBM(6위), 삼성(7위), 아마존(8위), 메르세데스 벤츠(9위), GE(10) 순이었다. 브랜드 가치 상승률은 페이스북(48%)과 아마존(33%), 레고(25%), 니산(22%), adobe(21%), 스타벅스(20%) 순으로 높았으며, HP와 테슬라, 디올은 100대 브랜드에 새로 진입했다.
한국기업 브랜드로는 삼성을 비롯해 현대자동차(35위), 기아자동차(69위)가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토요타(5위), 삼성, 혼다(21위), 현대자동차, 캐논(42위), 니산(43위), 소니(58위), 파나소닉(68위), 기아자동차, 화웨이(72위), 레노버(99위) 11개 기업 브랜드가 선정되었다.
국가별로 봤을 때는 미국 기업 브랜드(52개)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독일(9개), 프랑스(8곳), 영국(6곳), 일본(6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 및 가치는 미국 500대 기업의 CEO 및 CFO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등을 기반으로 한다. 금액으로 환산된 브랜드 가치 평가는 브랜드가 미래에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의 현재 가치를 화폐 단위로 나타내는 지표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