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경영인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 ‘파운더스 하우스13 엔젤클럽’ 공식 출범
근래 부산 스타트업 생태계는 투자, 엑셀러레이션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5개의 VC가 활발히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추가 펀드 결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 기업 차세대 경영인들이 글로벌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엔젤클럽을 결성했다.
12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부산 중견기업 2~3세 경영인으로 구성된 투자자 모임 ‘파운더스 하우스13 엔젤클럽’이 공식적으로 결성되어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결성된 파운더스 하우스13 엔젤클럽은 기성전선, 선보그룹 등 7개 중견기업 차세대 경영인이 핵심파운더로 참여했다.
파운더스 하우스13 엔젤클럽의 초대 회장으로는 박민준 기성전선 대표가 선임되었으며, 수석부회장은 선보엔젤파트너스 대표이자 선보그룹 2세 경영인 최영찬 대표가 맡았다.
엔젤클럽은 기술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투자하여 육성하는 개인투자자(엔젤) 집단을 뜻한다. 벤처캐피털(VC)이 제품과 팀구성이 완료된 상황에서 주로 투자하는 반면 엔젤 투자자는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창업 초기단계에 자금을 공급하는 성격을 띈다.
김진영 부산중소기업청 청장은 발대식 축사에서 “차세대 경영인들이 모여서 엔젤클럽을 만들었다. 창업정책을 만드는 입장에서 감개무량하다. 이들의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부산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하며, “10년 뒤 부산에서 세계를 이끄는 기업이 나오길 깊이 소망한다. 물심양면 돕겠다.”고 밝혔다.
박민준 파운더스 하우스13 엔젤클럽 회장은 취임얼성으로 “엔젤클럽활동이 부산지역에서 창업 생태계를 꽃피우는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운더스 하우스13 엔젤클럽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기술력있고 유망한 창업기업 발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박민준 파운더스 하우스13 엔젤클럽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