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6] 대기업과 게임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 국내 최대 게임쇼 개막
국내 최대 게임쇼가 열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2005년 첫 행사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가 17일 개막했다.
20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Play To The Next Step)’ 슬로건과 함께 일반 이용자 대상 전시(BTC)와 기업 부스(B2B)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35개국 653개 기업, 2,626부스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지스타는 국내외 게임업계의 신작게임 홍보가 치열하게 진행중이다.
넷마블게임즈는 하반기 기대작 ‘리니지2 레볼루션’과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게임을 선보였으며, 400개의 부스를 꾸린 넥슨은 신작 18종(모바일 16종·PC온라인 2종)과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PC온라인 5종) 등 역대 최대인 35종의 게임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벡스코 야외무대에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 팝콘’ 부스를 꾸리며 관객과 접점을 넓혔다.
대기업 외 중소규모 게임 스타트업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게임공동관을 운영한다. 부산게임공동관’에는 게임데이, 파크이에스엠 등 총 38개의 부산지역 게임사들이 참가하고, ‘부산VR클러스터관’에는 앱노리, 핸드메이드게임 등 4개사가 참가하였다. 부산게임공동관에서는 썬더게임즈의 FPS 게임 ‘스나이퍼 걸스’, 파크이에스엠의 ‘오퍼레이션7-레볼루션’, 동호전자의 4D 체감형 시뮬레이션 ‘맥스라이더’와 같이 모바일, PC, 콘솔, 아케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게임이 소개되었다.
민간차원에서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이 지원, 육성하는 스타트업을 선보여졌다. 특히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나우버스킹, 락인컴퍼니, 로커스게임즈, 아라소판단, 모래노리, 버프 스튜디오, 스위즐랩스, 아울로그, 코어사이트, 큐비트시큐리티 등 게임과 보안, 마케팅 스타트업과 함께 BTC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16 지스타에는 올해 메가 트렌드라 할 수 있는 VR과 AR 체험공간,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블레이드&소울’ 등 인기 온라인게임들의 e스포츠 대회가 열려 기간 내 관객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