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 규모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2호 펀드 결성
관광 분야에서도 융·복합 추세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사업이 생겨나고 있으나 이 사업들은 기존의 사업들과 달리 새로운 아이디어에 기초한 사업으로서 해당 분야는 자본력이 부족함에도 금융시장에 자금조달 통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열악한 성장 환경에 처해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관광벤처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2호 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200억원의 관광벤처기업 육성 펀드를 연차별로 조성해 왔다.
문체부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펀드 운용을 통해 창업 초기의 관광벤처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관광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2호 펀드’는 총 200억원 규모로 결성되었고 에이제이(AJ)캐피탈이 운용한다.
운용기관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산업과 관광산업 특수분류상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 및 프로젝트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이 중에서 관광벤처기업 및 관련 프로젝트에 2/3 이상 투자해야 한다.
한편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1호 펀드’는 2015년 9월 30일 총 220억 원이 결성되었다. 현재 ㈜그리드잇, ㈜한국카쉐어링 등 관광벤처기업과 관광기업에 총 103억원이 투자되어 전문가로부터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펀드의 운용 활성화를 통해 다수의 민간투자를 유인함으로써 관광산업 분야의 투자성과를 높이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3호 펀드와 소액투자펀드를 결성해 창업자와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