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2017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대회 우승 … 미국서 100만달러 놓고 승부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2017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 우승은 유라이크코리아가 차지했다.
22일 페녹스 벤처캐피탈(Fenox Venture Capital) 주최로 개최된 ‘2017 스타트업 월드컵’의 한국 지역 예선이 코엑스 B1홀 세미나룸에서 개최되었다.
스타트업월드컵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독일, 대만,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들이 상금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두고 겨루는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2년 10월에 창업한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으로 IoT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인 ‘라이브케어(LiveCare)’를 제공하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11월 미래에셋벤처 등으로 부터 15억원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서비스 라이브케어는 국내 최초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다. 온도와 PH센서를 접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Bio Capsule)을 통해 가축의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하며, 바이오캡슐은 소의 반추 위 내에 평생 안착된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수집된 각 개체별 생체정보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농장주와 수의사에게 통보한다.
한국 대회에서 우승한 유라이크코리아는 내년 3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키스 (Marriott Marquis)에서 개최되는 결승전(Grand Finale)에 진출하게 되었다.
유라이크코라아 외 치열한 예선을 뚫고 지역 대회 결선에 나선 스타트업으로는, 손 끝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밴드를 개발한 ‘이놈들랩(Innomdle Lab)’,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게임교육 서비스와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게임코치(GameCoach., Inc), 가상의 공간 또는 컨퍼런스에서 상호간의 명환을 교환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코스모엔젤스CosmoAngels)’, 소비자의 감정 및 소비패턴을 읽는 아이 스팟(eye spot) 기술을 보유한 ‘엠퍼(Emmfer)’, 난수를 이용해 강력한 암호기능을 제공하는‘이와이엘(EYL)’,’ 홍채정보를 이용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급형 홍채인식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는 ‘제이투씨(J2C Co., Ltd)’, 로봇 및 IoT 하드웨어 플랫폼 ‘럭스로보(LUXROBO)’, 음식물 속의 유해 성분을 검출 할 수 있는 스마트 하드웨어 ‘파이퀀트(PiQuant)’, 단순화한 패스워드로 본인을 인증할 수 있는 ‘센스톤(SSenstone)’ 등이었다.
한국대회 주관사인 페녹스코리아 유석호 대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10개의 팀이 한국 예선전에서 IR을 진행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이 미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하길 바란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