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돌봄이 필요한 부모님과 대학생 선생님을 연결해주는 O2O서비스
놀이학습 돌봄 서비스 플랫폼 째깍악어(대표 김희정)가 지난 7월 강남3구 베타서비스를 한데 이어 12월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째깍악어는 ‘시간제 어린이 돌봄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워킹 맘들이 모여 엄마의 눈높이에서 생각, 아이를 위하고 또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해 회사를 설립했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해 원하는 지역, 시간을 입력하고, 대학생 선생님의 프로필 확인 후 선생님을 선택하면 된다.
반면, 대학생 선생님의 선발 과정은 철저한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원자의 제출 서류를 통해 신원확인 후, 인재개발 및 교육전문기업과 공동개발한 인적성 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을 시행하며, 적합한 지원자는 돌봄 역량 교육, 놀이 컨텐츠 교육 등의 시간을 거쳐 대학생 놀이시터, 학습시터, 등하원시터의 활동 자격이 부여된다.
선발 과정은 까다로운 편이지만, 적절한 시급과 경력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직장 선배들이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명 내외의 소규모 참석자로 진행되며, 국내 대기업 또는 글로벌 브랜드에서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현업 이야기, 기업최고경영자와의 대화, 패션 MD, 광고대행사, 스타트 업 엑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김희정 대표는 “대학생도 원하는 서비스가 될 때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님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도 서로 만족할 수 있다.”라며 “부모님의 요청을 받아 어린이 돌봄을 운영하는 서비스의 특성상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진 대학생 선생님이 진심으로 아이를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째깍악어는 육아 시장 전문성 및 보육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기능과 사업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2016년 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팀으로 선정되었고, 2017년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표는 “어린이를 돌보는 일이므로 서두르기 보다는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해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